[5분 인터뷰] '글리치' 노덕 감독 "나나, 이때다 싶어 캐스팅…타투 제안은"
입력 2022. 10.12. 13:06:14

노덕 감독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노덕 감독이 배우 전여빈, 나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노덕 감독은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에 대한 대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

이날 노덕 감독은 극 중 미스터리한 현상을 쫓는 외계인 팔로워 허보라를 연기한 나나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보라 같은 경우 다른 인물이고 가장 다른 느낌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 이전부터 나나 배우랑 계속하고 싶었다. 언제 한 번 할 수 있을까 노리고 있었다. 보라를 보고 이건 나나랑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굿와이프' 연기를 보고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라 스타일링은 나나가 제안을 했었다. 보라는 룰을 따르지 않아도 되니까 신나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타투 같은 경우 제가 생각이 났던 거 같다. 타투의 기원 때문에 생각이 났다. 어머니, 아버지에게 받은 수동적인 몸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자기 몸에 의도적으로 상처를 내고 각인함으로써 새로운 몸으로 태어난다는 걸 들은 기억이 나서 보라 캐릭터에 어울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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