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테이크 도전" '몸값' 시리즈물로 재탄생 [종합]
입력 2022. 10.17. 15:30:15

몸값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시리즈물로 재탄생한 '몸값'이 베일을 벗는다.

17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전우성 감독, 진선규, 전종서, 장률 배우가 참석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몸값'은 원작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제작된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전우성 감독은 단편영화를 시리즈화 한 것에 대해 "부담스럽고 걱정도 많이 됐었다. 원작의 원테이크 형식 장점을 끌고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원작이 몸값과 거짓말, 사람의 몸의 가격과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의미가 느껴지게 하도록 대본을 썼다"고 연출 소회를 밝혔다.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는 진선규가 맡았다. 이날 진선규는 "단편 '몸값'의 팬이었고 확장판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도 연극처럼 연습해서 오랜 공을 들여서 가장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원테이크 방식으로 찍어 나가는 게 선택하는데 가장 큰 이유였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몸값을 흥정하고 있는 자체가 불순한 의도가 있었지만 지진이 일어난 후에 한 사람으로서 살아나가기 위한 고군분투 속에 조금은 공감이 갈 수 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살기 위해 발악하지만 정이 좀 갔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길면 15분 테이크를 했는데 배우들끼리 연습을 미리 했었고 전날은 무조건 카메라팀이랑 조명팀이랑 하루종일 합을 맞췄다. 배우로서 이렇게 테이크를 공을 들여서 찍은 적도 없었고 긴 시간 동안 서로에게 집중을 했던 순간도 없어서 새로웠다. 그만큼 쾌감이 어마어마하다"라며 원테이크 촬영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장률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거래를 성사시켜야 하는 절박한 남자 고극렬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장률 역시 원테이크 기법 촬영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옆집에 사는 친한 오빠, 친하게 지내던 옆집 아들, 주위에 있을 것 같은 인물로 비쳤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아프셔서 아버지의 신장을 구하러 경매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이 인물을 함께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흥정 전문가 박주영을 연기한 전종서는 "신입 감독님이랑 작업하는 걸 재밌게 생각한다. 또 원테이크 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게 새로울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며 "주영은 두뇌회전이 빠른 캐릭터다. 잔꾀가 있는 면이 매력적이다. 주영이가 하는 말,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진짜와 가짜가 구분되지 않을 때가 많다. 시청자들이 낚시를 당할 수도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더불어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해선 "어떤 촬영을 하든지 간에 대사를 백프로 준비하지 않는다. 의도하지 않아도 현장에 가서 상황만 외우고 가는데 진선규 선배님은 백프로 리허설때부터 암기를 하셨더라. 진선규처럼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배우를 처음 봤다. 연극을 오래 하셨는데 '몸값' 촬영 현장이 반 연극적인 요소들이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리드를 확실하게 해주셔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장률 배우는 '마이네임'과 동일인물이라는걸 나중에 알았다. 몸값에서 지켜주고 싶은 인물 연기를 했다"고 말해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처럼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한 세 배우들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바. 전 감독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연기를 보는 맛이 있다. 내가 제일 처음 봤다는 기쁨이 있었다. 내가 느낀 기쁨 관객들도 느끼길"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장률은 "원테이크라는 점에서 같이 체험하는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각기 다른 세 명의 인물이 다른 목표들을 가지고 있고 이기적인 마음도 가지고 있지만 같은 여정을 함께 하면서 쌓여가는 미운정, 고운정, 변화되는 것들에 대해 주목해서봐주시면 될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몸값'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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