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백’ 나나 “윤종석 감독님, 연기 틀 깨도록 망치 쥐어주신 분”
- 입력 2022. 10.18. 16:44:5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나나가 김세희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자백' 나나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윤종석 감독, 배우 소지섭, 김윤진, 나나 등이 참석했다.
김윤진은 “제 역할이 가면을 쓰고 유민호 앞에서 연기하는 거지 않나. 반전의 확신이 든 신에서는 다음 날 마무리 하려고 했다. 그날 지섭 씨가 몰입을 해서 쭉 연기를 하셨다. 감독님도 너무 몰입한 나머지 쓸 수 없는 컷이었는데 찍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 싸움’, ‘대결’은 홍보적인 재미를 위해 쓴 단어다. 완성도가 좋은 시나리오를 전달하기 위해 매일 노력했다. 디테일을 살려 쫀쫀하고, 쫄깃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정해진 스케줄이 있지만 온 몸이 떨릴 정도로 몰입됐다”라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김윤진) 선배님이 베테랑이셔서 잘 아신다. 끊임없는 노력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좋은 자극을 받았다.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 부분들이 연기할 때 도움 됐다”라며 “나나 씨는 똑같은 상황에서 다른 감정으로 연기해야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빠르고, 센스 있게 흡수해서 자기화 시키는 걸 보고 놀랐다. 센스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나나는 “대본 숙지를 기본적으로 열심히 했다. 준비를 많이 해갔다.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반된 연기를 해야 했다. 사고 신에서 김세희가 유민호를 이끌고 가야 했다. 그 상황에서 감독님께서 리허설 첫 테이크 때 ‘자유롭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고 하셨다. ‘어떤 소리든 좋으니, 마음껏 해 보아라’라고 하셨다. 그때 당시 경험이 적었고, 두려웠지만 감독님이 얘기해주셔서 저만의 틀이 있었는데 망치를 쥐어주신 분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6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