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엑스, 대표 폭행설에 "오해 풀었다"지만…께름칙한 해명 [종합]
- 입력 2022. 10.24. 08:53:57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감정이 격해져 생겼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오메가엑스
앞서 지난 23일 오메가엑스 팬이라고 주장한 A씨는 SNS를 통해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가 멤버들을 폭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글과 관련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A씨는 “애들 회사 대표님이 애들 때리는 거 봤어. 진짜로 손이 너무 떨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애들이 눈앞에서 맞고 있는데 아무것도 못해. 어떻게 사람을 붙잡고 그렇게 밀쳐? 사람이야 진짜”라는 글을 남기며 목격담을 전했다.
이어 공개된 녹취파일에는 멤버들을 나무라고 있는 한 여성의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담겼다. 영상 속에서 여성은 “니네가 나한테 얘기했어? 나 이렇게 힘들 때 니네가 나 케어했어? 니가 뭔데”라고 따지는가 하면 한 멤버가 누군가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며 말리자 “난 쓰러졌어”라고 버럭 화를 내는 소리가 나왔다.
또 때리는 소리로 추정되는 파찰음이 들리면서 누군가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와 “지금 폭력하신 거예요”라고 말하는 한 남성의 목소리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논란이 불거진 SNS를 통해 공개된 당시 상황은 지난 9월 1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부터 22일 미국 LA 공연까지 약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투어를 모두 끝마친 후 진행한 식사 자리 이후에 일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라며 “식사 자리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어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라며 소속사 대표의 폭행설을 일축했다.
다만 폭행 의혹이나 녹취파일에 담긴 폭언 등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빠져있었다. 팬들의 목격담과 더불어 깊은 갈등이 드러난 듯한 상황에 대해선 설명없이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진 것”이라는 소속사 측의 말이 썩 명쾌하지만은 않은 입장이다.
게다가 정황상 피해자인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입장은 빠져있어 명확한 사실 확인도 불투명한 상황. 소속사의 입장 표명에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메가엑스 소속사는 이날 오전, 해당 공식입장과 함께 변경된 입국 일정을 전했다. 당초 오메가엑스는 첫 월드투어를 마치고 24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항공편 이슈로 인해 입국이 불가능하게 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