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하는 재미" '형사록' 휴머니즘 장르물 탄생 예고 [종합]
- 입력 2022. 10.25. 13:35:4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형사록'이 웰메이드 수사극 탄생을 예고했다.
형사록
25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형사록'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와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 액션, 드라마, 스릴, 휴머니즘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흡입력 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은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한동화 감독은 "'38 사기동대' 이후 사람들에게 의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제가 겉보기에는 거칠어 보일 수 있지만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며 "2년 이상 준비해온 작품이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 흥미진진한 전개로 장르물로서 재미도 좋았지만 늙은 형사를 주인공으로 보일 수 있는 정서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저를 위해 준비된 작품처럼 느껴져 꼭 해야겠다고 한 번에 결정했다"고 연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장르물을 다시 찍게 됐는데 고향에 온 것 처럼 마음이 편했다. 일단 이 드라마에는 전작들과 다르게 김택록이라는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휴머니즘 매력이 있다"고 이전 장르물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30년 차 베테랑 형사 김택록을 연기한 이성민은 "유능한 형사였다. 퇴직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찰나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친구라고 소개한다. 그 친구 때문에 동료를 살해한 살인범이 된다. 그 친구를 찾기 위해 과거에 수사했던 사건들에서 사건 단서를 찾아간다. 과거 사건을 통해 추적해가는 형사물 스릴러"라고 소개했다.
유난히 뛰는 장면이 많아 체력적으로도 힘든 점이 많았다는 이성민은 "김택록이 작은 병을 앓고 있다. 과거 젊은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공허한 증세를 앓고 있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동료들이 다치거나 동료들이 피해 입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의 사람이다"라며 "그런 사람에게 누구보다 친한 동료를 잃게 되는 캐릭터라서 감정의 변화, 심정의 변화, 그가 앓고 있는 병을 표현해야 했다. 여러모로 혈압을 올리는 연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을 털어놨다.
진구는 금오경찰서로 발령받은 후 미스터리한 사건, 사고를 마주하게 되는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으로 분했다. 진구는 "이성민이랑 꼭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심리적 묘사나 선배님 연기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호흡을 할 수 있는 게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형사 역을 연기한 진구 역시 "이성민 선배님 못지 않게 힘들었다. 구두를 신고 며칠간 아스팔트 위를 달려 종아리와 무릎에 무리가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범죄 앞 자비 없는 에이스 형사 이성아 역을 연기한 경수진은 "동료 형사들에게 악바리고 여자 김택록이라는 별명이 있는 친구다. 근성있고 의리 있는 멋진 친구다"라며 "이전에 형사 역할을 맡아본 적 있는데 악바리고 근성 있는 역은 처음이었다. 드라마 안에서 액션도 있고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면 다른 모습의 경수진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금오경찰서로 온 낙하산 신입 형사 손경찬 역을 연기한 이학주는 "꺼리고 범죄도 많은 곳인데 빽을 써서 왔다. 아이러니한 친구지만 매력이 있다"며 "의욕이 있어서 열심히 하지만 뭔가 서툴다"며 본인과 닮은 지점을 설명했다.
이들과 함께한 한 감독은 "장르물에서 인정받은 흘륭하고 베테랑 배우들이다. 인물을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왔다. 체중 감량을 위해 배우들이 탄수화물을 줄였다. 팀워크가 훌륭했다. 그런 부분이 드라마 만드는데 큰 동력이 됐다"며 "게임 같은 미스터리 매력이 있는 작품. 한번 보면 푹 빠져서 끝까지 여정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성민은 "많은 인물, 용의자가 등장한다. 친구를 추리하면서 순식간에 대본을 읽었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함께 추리해가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형사록'은 디즈니+에서 26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