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 "20년 동안 멤버 변화無, 모든 순간이 기적" [인터뷰①]
- 입력 2022. 10.27. 15:55:53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노을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혔다.
노을
노을(강균성, 전우성, 이상곤, 나성호)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음악 라운지 류에서 20주년 미니 앨범 '스물'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나성호는 20년을 돌아보며 "매번 컴백하고 활동하다 보니까 대단하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20년 동안 그룹이 활동을 잘 이어 나가고 있는 게 대단한 거 같다. 주변을 보니 많지 않더라. 그리고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더라"라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걸 한 것도 있지만 회사도 이적하고, 그때마다 좋은 사람들이 저희 일을 옆에서 같이 해주고 좋은 작곡가분들이 항상 있었던 거 같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든다"고 전했다.
이상곤은 "멤버 변화 없이 넷이서 같이 음악의 길을 걸어왔다는 게 멤버들에게 서로서로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들어주신 분들에게 더 감사하지만, 옆에서 함께 걸어와 준 멤버들도 고맙게 느껴진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균성은 "20주년을 맞이하는 것이 정말 기적 같은 일 같았다. 사람이 혼자의 힘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니기에 기적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돌아보니까 하루하루가 기적이었던 거 같다. 좋았던 일들은 위로와 기쁨을 줬고 힘들었던 것들은 성장을 줬다. 그 모든 것들이 지금의 순간을 만들어준 거 같아 감사하고 의미 있는 일이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노을의 새 앨범 '스물'은 노을의 20주년을 맞아 따뜻한 감성을 가득 눌러 담았다.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은 어느 연인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식어가는 감정과 그 심리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낸 곡이다.
노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스물'을 발매한다. 또한 오는 11월 5일부터 전주를 시작으로 대구, 울산, 광주, 부산, 서울 등 총 8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스물'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