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나나 '전신 문신'만 논란거리? 왜 불편하게 바라보나
입력 2022. 10.27. 16:16:43

나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문신(타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과거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문신을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자 패션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문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관대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문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과거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

최근 연예계에서도 '문신'을 둘러싼 논쟁들이 일었다. 가수 겸 배우 나나가 공식 석상에서 전신 문신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된 것. 뿐만 아니라 나나는 SNS 등을 통해 몸 곳곳에 새겨진 화려하고 큰 패턴의 문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나나의 문신은 연일 화제가 됐다. 폭발적인 관심에 나나는 결국 직접 입을 뗐다. 그는 "극중 역할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한 타투"라며 "제가 이 타투를 왜 했는지, 혹은 안 했는지에 대해 말할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타투는 제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나나의 전신 문신이 논란거리로 치부된 상황이다. 유독 여자 연예인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아직도 뿌리 깊게 남아 있는 모양새다.

이런 일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JTBC '부부의 세계'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 한소희는 문신을 한 과거 사진이 뒤늦게 회자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한동안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가수 백예린도 문신 때문에 꾸준히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물론 래퍼 박재범, 위너 멤버 송민호 등 남성 연예인들의 문신 또한 역시 대중의 관심을 끌지만 그 온도차는 확연하다.

도대체 왜 여자 연예인들의 문신만 '논란 거리'로 치부될까. 한 방송 관계자는 "확실히 대중이 여자 연예인들의 문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게 느껴진다. 남자 연예인보다 더 쉽게 대상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 연예인들의 '노브라'가 한때 논란 거리로 치부되지 않았나. 비슷한 상황이라고 본다. 안타깝게도 온라인상에서는 아직까지도 여자 연예인들을 향한 막무가내식 흠집내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