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직업 군인 칼부림 사건→통장 협박 사기수법 예방법
- 입력 2022. 10.27. 21:00: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두 얼굴의 사나이 편이 공개된다.
실화탐사대
2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현역 직업 군인이 이혼한 전처를 대상으로 저지른 잔인한 칼부림 사건과 자신의 계좌에 누군가 일방적으로 보낸 돈으로 인해 한순간 범죄자가 된 억울한 피해자의 사연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5월,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현역 직업 군인의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박미진(가명)씨는 재결합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이혼한 전 남편으로부터 감금 폭행은 물론 칼에 찔려 목숨까지 잃을 뻔 했다.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그녀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찾아 지난 6년간의 결혼생활을 털어놓았다.
현역 직업 군인이었던 전 남편과의 불화 끝에 결국 이혼한 박미진(가명)씨는 자녀 면접교섭일에 아이들을 보기 위해 전 남편의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날 밤, 전 남편은 자신의 재결합 요구를 미진(가명) 씨가 거절하자 성폭행을 시도하며 무자비한 폭행을 시작했다. 미진(가명)씨는 가까스로 집밖으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아파트 출입문에서 전 남편에게 붙들려 다시 집으로 잔인하게 끌려 들어갔다. 계속되는 폭행에 이웃까지 나서 말려 보았지만 전 남편은 끝내 흉기를 들고 나와 미진(가명) 씨를 찔렀다.
그런데 전 남편의 군 동료들을 통해 들은 가해자 김상욱(가명) 씨의 모습은 제보자미진(가명)씨의 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군 부대 안에서는 완벽했다는 전 남편 김상욱(가명)씨. 반면 가정에서는 욕설 폭언은 물론 폭력적인 행동까지 일삼았다는데...현역 직업 군인이었던 전 남편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현재 가해자 김상욱(가명) 씨는 군 재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인 박미진(가명) 씨는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이번엔 벌을 받더라도 다시 미진(가명) 씨와 아이들을 찾아와 보복하겠다고 전 남편이 협박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사건을 조사중인 군검찰은 대면 조사나 박미진(가명) 씨가 제출 의사를 밝힌 자료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최초 진술서만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첫 번째 공판일 조차 미진(가명) 씨에게 제대로 통지하지 않아 미진(가명)씨는 재판 과정을 지켜보지도 못했다. 더구나 가해자 소속 부대에서는 동료들이 가해자의 감형을 위한 탄원서까지 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미진(가명)씨는 이 같은 이유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고통과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실화탐사대> 팀은 피해자가 이별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통받아야 하는, 현역 직업 군인이 저지른 잔인한 칼부림 범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 두 번째 실화 – 한순간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계좌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된 후 범죄자 신분이 되었다며 <실화탐사대>를 찾은 남지연(가명) 씨. 어느 날 알 수 없는 돈 15만 원이 입금된 뒤 갑자기 금융사기범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한다. 이후 해당 계좌는 지급 정지가 됐고, 그녀 명의로 된 다른 은행 계좌들까지 모두 비대면거래가 제한됐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남지연(가명)씨에게 알 수 없는 돈을 보낸 이의 입금자명은 ‘HE942’ . 마치 암호 같은 이름 ‘HE942’ 의 정체는 무엇일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HE942’에 관한 제보를 받기 시작하자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관련 제보가 쏟아졌다. 이는 ‘통장 협박’이라는 신종 피싱 사기 수법으로, ’HE942’의 정체는 SNS의 아이디라는 한 제보자가 나타났다. 피해자들이 ‘HE942’를 찾아 대화를 시도하면 계좌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상당한 합의금을 요구한다고 한다. 게다가 여성 피해자에게는 성희롱과 사진까지 요구했다는데...과연 누가, 이런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일까?
자영업이나 중고 거래 등 계좌가 노출되기만 해도 모두 이 같은 사기 피해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데. 이에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는 ‘통장 협박’ 사기수법에 대해 알아보고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