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여성 연대·서사 확장X거대해진 세계관 [종합]
- 입력 2022. 10.28. 12:06:5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한 차원 더 거대해진 세계관이다. 와칸다의 수호자 티찰라의 죽음 이후 위기에 직면한 슈리와 라몬다, 음바쿠, 나키아, 그리고 오코예와 도라 밀라제까지. 전편의 주역들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통해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8일 오전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 화상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만 기자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다.
‘블랙 팬서’ 시리즈의 확장을 알린 이번 작품은 2020년 우리 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와 헌정, 그가 남긴 유산을 이어가고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레티티아 라이트만은 “‘블랙 팬서’ 두 번째 영화에 연기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벌어진 일 때문에 책임감을 느꼈다. 극중 느끼는 여정, 감정에도 공감했다. 현실세계 역시 가족과 다름없었던 채드윅 보즈먼 배우의 상실감을 느끼고 있어서 슈리와 공통점을 느꼈다”라며 “강력한 감정들을 실제로 느끼고 있어 관객들도 느끼는 슬픔, 앞으로 나아가는 미래에 빛을 보는 여정에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아 거대해진 스케일과 액션을 선보인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이번 영화에서 가상 국가는 고대 마야 문명에서 영감을 얻어 표현했다. 지역 원주민들에게 중요한 영화가 될 것 같다. ‘블랙 팬서’ 첫 번째 영화도 아프리카 문화를 깊이 있게 표현해서 의미 있었다. 이번에도 라이언 감독님이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셔서 두 문화 간의 공통점과 강력함을 잘 표현해주셨다”라며 “와칸다도 이번 영화에서 다시 돌아가는데 아프리카 문화가 깊이 있게 정확하게 표현돼 의미 있다. 새롭게 고대 마야 문명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배우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저에게 있어서는 아름다운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쾌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슈리는 전편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빠의 부재로 슬픔에 잠식된 모습부터 결의에 찬 진지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슈리는 첫 번째 영화에서 왕의 여동생이었다.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트리는 캐릭터였는데 이번에는 오빠를 잃은 깊은 슬픔과 상실감에 고통을 겪는다. 앞으로 나아가는 슈리의 여정이 용감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나키아 역의 루피타 뇽오와 함께 수중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특훈을 받기도. 이에 대해 레티티아 라이트는 “물이 이번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다. 수중 촬영도 많아서 수영 강습을 받았다. 수영 강습을 런던에서 받고 프리다이빙은 애틀란타에서 받았다. 2분 정도 숨 참는 훈련을 했다. 프리다이빙은 배우들 수준이 달라서 함께 연습하는 경험이 재밌었다. 영화를 보시면 물이 가지는 치유적인 기능, 물 자체가 다양한 모습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다나이 구리라와 루피타 뇽이 한층 더 성장한 캐릭터를 보인다. 이와 함께 도미니크 손과 테노크 휴에타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마블 세계관의 확장을 알린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전편과 차별점에 대해 “이번 영화는 여성들의 연대, 서사가 두드러진다. 1편에서 나왔던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여성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더 증폭시켰다. 티찰라 왕은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들에 둘러 쌓여 여성들의 능력과 강인함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왕이었던 것 같다”라며 “슈리의 경우, 첫 번째에서는 기술적 과학이 뛰어난 인물로 나오는데 두 번째 영화에선 처음 시작할 때 슬픔에 잠겨있다. 더 이상 왕국에 숨어 지낼 수 없는 상황이라 도전을 겪으며 성장하는 여정을 그린다. 이런 이야기가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블랙 팬서’는 아프리카계 문화가 마블 유니버스에서 대표됐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할 수 있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팬들이 한국에도 있는 걸로 안다.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영화의 주요 메시지는 ‘희망’이다. 인물들 여정 따라가시면서 저희가 가진 감정적 변화, 모습들에 관객들이 공감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를 통해 모든 배우들이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한다. 관객들이 공감하고, 감정적인 여정에 함께했으면 한다. 또 오락영화이기에 어드벤쳐들이 가득 차 있다. 깜짝 놀랄 서프라이즈를 보며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오는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