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엠씨더맥스 이수, 팀 상표권 논란에도 콘서트 강행 '마이웨이'
- 입력 2022. 10.28. 18:00:0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가 '엠씨더맥스' 팀 상표권을 단독 출원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별다른 입장 없이 콘서트를 강행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
28일 이수 소속사 325E&C는 "광주에서 시작되는 엠씨더맥스 이수의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나기' 서울과 부산 공연이 지난 27일 오후 1차 예매 오픈 4분 만에 약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와 부산, 서울에 이어 오는 11월 추가 공연 지역과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의 콘서트 소식은 멤버 전민혁의 상표권 단독 출원 관련 언급 이후라 이목이 집중된 상황.
앞서 지난 24일 엠씨더맥스 멤버 전민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1월 계약만료 이후 이전 소속사와 교류가 없는 상태"라며 "엠씨더맥스 이수 콘서트는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7년 엠씨더맥스는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며 소속사를 떠났다. 당시 소속사는 엠씨더맥스 2기를 만들어 싱글 앨범을 발표하겠다면서 엠씨더맥스에 대한 상표권을 기존 멤버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상표 서비스표 사용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상표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며 이를 기각했고 결국 엠씨더맥스 2기는 데뷔하지 못했다.
전민혁은 "과거 상표권 분쟁이 있을 당시 멤버들과 의기투합해 상표권을 지켰지만, 현재 엠씨더맥스의 상표권은 출원권자인 이수에게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나 또한 싱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of M.C the MAX'라는 타이틀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분쟁이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전민혁이라는 이름으로 음원을 발매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엠씨더맥스는 소송을 통해 승소해서 찾아온 이름이다. 그런데 그룹명 상표권은 출원자 이수 이름 단독으로 상표권이 등록돼 있다. 멤버들에게 사전 동의나 설명 혹은 통보 조차 없이 등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엠씨더맥스' 팀명을 두고 갈등이 있음에도 이수는 '엠씨더맥스'라는 이름을 내걸고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이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겨울나기' 콘서트 일정을 예고하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한 팬은 댓글로 "엠씨더맥스 이수 콘서트는 솔로 공연이냐. 같이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이수는 "맞다. 솔로 공연이다"라고 답했다. 또 일부 팬들이 "솔로 공연인데 엠씨더맥스 그룹명을 사용하는 게 맞냐"고 의문을 제기했으나 이수는 침묵을 택했다.
상표권을 둘러싼 논란은 가요계에서 빈번하게 이어져오고 있다. 통상 그룹을 데뷔 시킨 기획사가 그룹명에 대한 상표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많게는 수십년을 한 그룹으로 활동해온 멤버들 입장에서도 이를 포기하기 쉽지 않다. 그룹 신화, 티아라 등이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분쟁한 결과 그룹명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룹 비스트는 상표권 문제로 현재 하이라이트로 변경해 활동 중이다.
하지만 엠씨더맥스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룹명을 지키기 위한 소속사와의 갈등이 아니라 이수와 전민혁 사이의 갈등이라는 점에서다. 이수가 멤버의 사전 동의 없이 단독 출원한 것에 대해 물음표가 지어진다.
상표권 단독 출원과 관련해 셀럽미디어는 이수 측에 문의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수와 소속사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