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다양한 첫 경험하게 해준 '20세기 소녀' 의미 남달라" [인터뷰③]
입력 2022. 10.29. 07:00:00

변우석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20세기 소녀'는 배우 변우석에게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호의 오늘-스페셜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된 이 영화는 공개 전, GV와 오픈토크를 통해 관객들을 미리 만났다.

이번 작품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참석한 변우석은 "영화제에 진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우리 영화로 가게 됐다. 관객들이랑 같이 호응도 받아보고 설레고 너무 좋더라. 처음 갔다. 3일이 하루 같은 느낌으로 훅 지나갔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변우석의 첫 주연 스크린작이기도 하다. 부담감보다는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는 변우석은 "나한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내가 누구보다 운호는 잘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었다. 어느 정도의 부담도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도 일적으로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캐릭터를 주셨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기적으로 또 한 번 성장하고 인정받게 해준 이번 작품은 변우석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변우석은 "처음 하는 경험을 많이 하게 해준 작품이다. 처음으로 주연을 해봤고 누군가를 깊게 좋아하는 역할도 이만큼까지는 처음이었다. 저한테는 의미가 너무 많다. 의미가 너무 많아서 한 단어로 단정 짓기 어려운 영화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게 된 변우석은 후속작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악역에 도전한다. 다양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도전하는 게 즐겁다는 배우 변우석이다. 그런 그의 배우로서 목표는 무엇일까.

변우석은 "다들 작품에 대한 욕심도 있고 자기 일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너무 힘든 환경에서의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고 자기 자신만 바라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 좀 더 나를 열고 그 순간들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에 대한 의견도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를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지난 21일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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