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세상 떠난 지 2년…여전히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입력 2022. 11.02. 07:25:11

고 박지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사망 2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외부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현장에서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스스로를 ‘멋쟁이 희극인’이라고 칭하며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들은 물론, 대중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1984년생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 코너 ‘3인3색’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데뷔연도인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박지선은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 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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