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열애설에 입 못 맞춘 라키·박보연, 뒷감당은 팬들 몫?
- 입력 2022. 11.02. 12:16: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아스트로 라키와 배우 박보연이 서로 다른 사랑을 하고 있다. 한쪽은 친한 동료로 선을 그었지만 한쪽은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열애설에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인 라키와 박보연은 은밀한 사랑을 하고 싶었던 걸까. 둘의 사랑이 알려지길 원했던 걸까.
박보연-아스트로 라키
지난달 31일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아스트로 멤버 라키와 박보연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박보연이 라키가 출연 중인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게재된 것.
여기에 지난 5월 발매된 아스트로 정규 3집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Drive to the Starry Road)에 수록된 라키의 솔로곡 ‘S#1.’에 박보연이 ‘서리’라는 예명으로 공동 작사가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열애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룹 앨범 활동에서도 열애 흔적을 남긴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라키의 열애 의혹은 팬 기만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다는 반응도 터져 나왔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해준다는 것과 별개로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라키는 대담하게 사랑을 표현해왔다. 그는 최근 박보연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치얼업’ 촬영장으로 커피차를 보냈다. 특히 라키는 ‘보연아 사랑 듬뿍 담긴 커피 먹고 힘내’라는 메시지도 전한 것. 이에 박보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이 웃겨서 올리는 거지만 다시 한 번 자그만 나에게 과분한 선물해줘서 고맙단 말 전해요. 내가 잘 할게요.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 전이었지만. 누가 봐도 연인 사이에서 주고받는 애정 어린 메시지였다. 여기에 라키는 팬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사랑 듬뿍 받으며 힘내세요.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라고 박보연에게 보낸 것과 유사한 내용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열애 의혹이 불거진 직후, 박보연은 부인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두 사람은 좋은 동료 사이”라고 빠르게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어 박보연의 뮤지컬 목격담과 솔로곡 작사 참여에 대해선 “좋은 관계인 만큼 뮤지컬도 초대받아서 갔으며 작사 역시 글 쓰는 걸 좋아하는 박보연이 곡 작업을 하던 라키와 작사 이야기를 나누다 참여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박보연의 부인으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뒤늦게 밝힌 아스트로 측의 공식입장은 다시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판타지오는 “라키와 박보연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도 설명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숨은 그놈 찾기’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고 이후 글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이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며 친해지게 됐다”라며 “이후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보연의 추가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보통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되면 양측은 합의 하에 같은 입장을 밝히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시간차를 두고도 엇갈린 입장차를 보인 박보연과 라키의 열애설은 우스운 모양새가 아닐 수 없다. 홀로 열애를 인정한 라키는 무엇을 기대한 걸까. 그의 입장 발표로 더 웃지 못할 상황만 된 이 열애설의 끝에 남겨진 것은 상처받은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 뿐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매니지먼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