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PRAY FOR ITAEWON" 연예계 '올스톱' 애도 지속
- 입력 2022. 11.02. 16:55:1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갑작스럽게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연예계도 모든 일정을 멈추고 5일째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각종 예능·방송이 결방하고 공연·콘서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먼저 지상파 3사 KBS, SBS, MBC는 정규 방송 대신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한 정규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뉴스를 확대 편성해 사고에 대해 집중 보도 중이다.
가요계 역시 각종 콘서트와 행사 취소를 결정하며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수 장윤정, 영탁, 박재정은 "본 공연을 기다려 주셨던 관객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고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또 컴백을 앞두고 있던 그룹 드리핀, 엑소 첸, 가수 용준형, 정은지 등은 신보 발매를 미뤘으며 SM엔터테인먼트의 핼러윈 행사,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페스티벌,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등도 모두 취소됐다.
영화계는 무대 일정 및 제작보고회 등을 취소했다. 영화 '압꾸정' '리멤버' '자백' '탄생' 등은 무대인사 및 제작보고회 일정을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연예인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여진구, 조이현 주연 영화 '동감'은 8일 진행에정이었던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히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코요태와 '스맨파' 서울 콘서트는 "온 국민 슬픔에 빠진 상황에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취소된 콘서트, 공연, 제작발표회, 시사회 등의 일정은 잠정 연기한 상태로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무거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경우 애도를 의무적으로 동참하도록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연예계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엄숙한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추모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