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청춘블라썸' 학창 시절 대리만족, 의미 남달라" [인터뷰②]
입력 2022. 11.03. 14:55:43

오유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오유진이 '청춘블라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유진은 최근 셀럽미디어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청춘블라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청춘블라썸'은 청춘을 시작하는 열여덟 살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 중 오유진은 쏘는 듯한 어투와 무게 잡는 표정 탓에 센 언니처럼 보이지만, 속은 물러터진 외강내유형 캐릭터 강선희로 분했다.

이날 오유진은 "웹툰 연재 때부터 팬이었어서 오디션 연락 오기 전까지도 정주행을 하던 웹툰이었다. 이미 내용은 알고 있었다. 촬영을 들어가기로 확정이 나고 나서 몇 번 더 정주행을 했다. 원작 그대로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고 출연 소회를 밝혔다.

오유진은 '청춘블라썸' 포스터 공개 이후 '만찢녀'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원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오유진은 "드라마화된다고 했을 때 반응을 찾아봤는데 상당히 많이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처음에 포스터 공개되기 전까지도 부담이 있긴 했다. 과연 반응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공개되고 나서 반응이 좋아서 거기에 힘입어 열심히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오유진은 싱크로율 높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강선희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연기적 호평을 받았다. 이에 "어떤 작품이든 결과물이 나와서 보면 아쉬운 점은 꼭 있다. 완벽하게 만족은 안되지만 그럼에도 만족하는 장면들도 있다"며 "평소 댓글 반응을 잘 찾아아 보는 편인데 '선희 그 자체'라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희 매력에 빠졌다는 DM도 많이 받았다. 그런 응원을 받으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학창 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 활동으로 친구들과의 추억이 없어 아쉽다는 오유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해준 이번 작품에 대해 "계속 돌려볼 작품일 것 같다. 이렇게 긴호흡가지고 갔던 작품이 처음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학창 시절에 못 했던 걸 풀었던 작품이어서 진짜 의미가 남다르다. 사실 이렇게까지 또래 배우들과 친해질 현장을 만날 수 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블라썸'은 웨이브에서 전편을 시청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W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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