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음주운전' 김새론, 자숙중에도 끊지 못한 SNS
입력 2022. 11.03. 17:08:18

김새론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만취 음주운전 뒤 도주까지 시도했던 배우 김새론이 뜬금 없는 근황을 전했다. 약 6개월 만에 SNS에 글을 올린 것.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돼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자숙 중'이라고 밝힌 그의 행보에는 의문이 들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2일 SNS 계정에 "마이키쿤 오일 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급히 삭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새론이 그린 것으로 보이는 만화 캐릭터가 담겨 있었고, 그림 위에는 전자담배가 놓여있었다.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새론이 개인적으로 운영 중인 SNS 계정으로 착각해 게시물을 잘못 업로드했다가 다급히 삭제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문제는 이 같은 해프닝이 자숙 중인 상황에서 벌어졌다는 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숙 기간을 그저 휴식기로 착각하는 듯한 그의 가벼운 태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6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김새론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하는 약 0.2%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해 신사동, 압구정 일대가 약 4시간 30분간 정전되며 인근 상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또 그가 출연예정이었던 차기작들에도 불똥이 튀었다.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으며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통편집됐다.

사고 이후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던 김새론은 이틀 만에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깊이 반성하고 반성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던 그의 사과문은 말 뿐이었던 걸까. 특히나 아직까지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한 피해 보상도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이다. 김새론의 소속사에 따르면 30여 군데 피해 상인분들을 만나 보상을 다 마쳤으나 금액적인 부분 때문에 남은 한 곳과 합의를 하지 못했다.

자숙을 진정성있게 하더라도 연예계에 다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분명한 건 지금 김새론이 해야하는 일은 'SNS 활동'이 아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김새론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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