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사업파트너' 서유리♥최병길 PD 부부, 불화설까지 제기된 이유
입력 2022. 11.04. 13:42:07

서유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경영권 갈등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곧 그의 남편이자 사업 파트너인 최병길 PD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두 사람의 불화설, 이혼설까지 제기되며 상황이 악화되자 최병길 PD가 진화에 나섰다. 최병길 PD의 적극 해명으로 논란은 오해로 일어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서유리, 최병길 PD 부부를 둘러싼 이슈의 중심에는 '로나유니버스'가 있다. 로나유니버스는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지난 4월 론칭한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버추얼 인프루언서 MCN 기업이다. '로나유니버스'는 '버츄얼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동명의 걸그룹을 제작했다.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에서 버추얼 아이돌 '로나'로 데뷔해 첫 솔로 데뷔곡 '로나 로나땅땅'을 발매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일 서유리가 트위치TV를 통해 '로나유니버스' 경영권과 관련해 털어놓으면서부터다. 서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을 사임했다며 "내 지분이 하나도 없다. 사기를 당한 것 같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내 모든 걸 바쳐 용산에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로나유니버스를 만든다고 이 아파트까지 털어넣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물어봤더니 주주가 아니라더라. 나는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다. 나는 빈털터리다. 내가 사기를 당한 거냐. 갑상선을 뗄 만큼 열심히 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라며 "회사에서 나한테 네 돈으로 사업하지 그랬냐더라. 나는 내 돈으로 사업하는 줄 알았는데 이게 내 돈이 아니었나보다"라며 회사와 지분 갈등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멤버들한테는 죄가 없다. 멤버들은 나 하나 보고 (회사와) 계약했다. 불매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나는 열심히 본업을 하면 된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서유리 폭로 후 논란이 일자 로나유니버스 측은 지난 2일 "서유리가 지난 10월 11일 이후 주주로서, 공동대표로서 자격 사항이 없기 때문에 회사의 정책이나 입장에 관여하지 않으셔야 한다"면서 "서유리 님의 은퇴는 회사와 사전 협의 없이 단독 결정하신 점을 말씀드린다. 다만 회사는 서유리 님의 그간의 노고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휴식과 함께 개인의 방송 활동에 정진하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경황이 없는 와중에 많은 기사가 올라왔다"며 기사 언급을 힘겨워했다. 그러면서 "살아온 나날이 부정당하는 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일 이슈화가 되자 최병길 PD도 급히 진화에 나섰다. 최PD는 지난 3일 다수의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유리가 오해를 했을 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서유리가 경영 일선에서 내려오면서 나름의 고충을 토로한 것이다. 다만 오해를 살만한 단어들이 있어 논점이 흐려지고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최PD는 "용산 아파트도 날리지 않았다.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에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서유리가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불화설과 이혼설 등이 불거지자 "저희 부부는 문제가 하나도 없다"며 "로나유니버스 관련해서도 전혀 논란될 게 없는데 음해로 벌어진 일인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제서야 침묵하고 있던 서유리도 입을 뗐다. 서유리는 4일 로나유니버스 팬카페에 "팬들을 혼란스럽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행히 조만간 마음을 좀 추스르고 미팅을 할 것 같다. 결과가 나오면 알리겠다"고 적었다.

눈물까지 보이며 호소했던 서유리. 단순 오해가 맞을까. 최병길 PD의 입장 표명에도 왜 서유리가 온라인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까지 쏟으며 민감한 이슈를 입밖으로 꺼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는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유리가 직접 로나유니버스를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해 속시원하게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로나유니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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