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음주운전' MC딩동, 달갑지 않은 복귀
입력 2022. 11.07. 14:49:54

MC딩동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MC딩동이 9개월 만에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죄송한 마음 안고 항상 삶에 겸허한 자세로 진실한 삶 살겠다"다는 그의 두 번째 사과문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MC딩동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벌어진 모든 일이 저의 책임이고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재차 사죄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인생을 살며 이번 일은 저에게 가장 뼈아픈 경험이 됐다. 머리로는 알면서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경험을 하며, 두 아이의 아빠로 책임없는 행동을 한 것에 많이 후회했다. 또한 신뢰를 주셨던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좌절하고 포기하려던 순간 나를 잡아준 건 사랑하는 아내였다. 아내의 따뜻한 손이 한가정에 가장임을 일깨워주었고 앞으로 그저 사죄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대중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저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다. 작은 일에도 성실히 임하여 꼭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의 두 번째 사과문에도 여론은 좋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음주운전 적발 후 반성하는 모습은커녕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을 모두 강행하며 마이웨이행보를 보였기 때문.

앞서 MC딩동은 지난 2월 17일 오후 30분께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게 적발되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위협해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당시 MC 딩동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MC딩동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귀한 사람들 그리고 귀한 술"이라는 글과 함께 양주 병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예정돼있던 온라인 쇼핑몰 커머스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이에 비난이 쏟아지자 "몇 시간 남지 않은 방송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강행했다"다고 사과했지만 오히려 대중을 기만했다는 거센 역풍을 맞았다.

이 혐의로 구속 기소 된 MC딩동은 지난 6월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언제부턴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자숙하겠다는 이들은 몇 달 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자연스레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MC딩동 역시 "그저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다. 작은 일에도 성실히 임하여 꼭 보답하겠다"며 복귀에 나섰다. 대중이 원하지 않는 그들은 누구와 소통하고 어떻게 보답을 하겠다는 것인가. 스스로 이미지 하락을 자초한 MC딩동이 '음주운전' 꼬리표를 떼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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