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밀리언 "글로벌 K팝에 일조? 자부심 갖고 큰 보람 느끼죠" [인터뷰②]
- 입력 2022. 11.08. 10:44:23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원밀리언이 글로벌 K팝 문화에 느낀 자부심을 언급했다.
원밀리언
크루 원밀리언(최영준, 니노, 예찬, 루트, 백구영, 알렉스)은 7일 오후 셀럽미디어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댄서이자 안무가로서 원밀리언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안무들을 창작해왔다. 이에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댄스’라는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소회는 어떨까. 최영준은 “보람 많이 느낀다. 실제로 저희가 만든 어떤 안무가 해외에서 인기 있고 커버영상들이 많이 나올 때면 큰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최영준은 원밀리언만의 독보적인 팀 색깔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로 다양한 스토리와 퍼포먼스가 이룬 시너지를 꼽았다. 그는 “7명 모두가 플레이어이자 안무가 겸 디렉터로 활동해서 섞이면 연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호흡을 해오면서 한 점으로 모여 폭발하는 시기가 있었다”라며 “모두가 안무가이기 때문에 작품 안에 내용과 메시지를 크게 생각하는 편이다. 멋있게 춤추고 끝이 아니라 작품으로 인해 이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집중하고 그런 부분을 대중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루트는 “다른 크루들도 보시면 합이 잘 맞고 퍼포먼스에 강하고 댄스스킬이 있고 다 다양한데 저희는 그 중에서도 일곱 명 개개인이 무대나 안무 창작 경험이 있어서 밸런스가 있는게 장점이자 무기다. 뱃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저희가 개개인의 개성이 강하면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데 서로를 존경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니 항상 개인의 개성이나 의견이 장점으로 작용했다”라며 “그래서 저희 팀의 무기는 스토리텔링이다. 닌자, 카우보이, 뱀파이어식으로 컨셉츄얼한 모습으로 대중들이 보기 편하고 댄서들이 보기에도 자극적으로 끌릴만한 요소를 넣어서 확실한 차별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