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신예은·로몬, 미스터리+하이틴 복수기…新학원물 기대 [종합]
입력 2022. 11.08. 11:58:35

'3인칭 복수'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3인칭 복수’가 저마다의 복수를 시작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선보인다.

8일 오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배우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이수민, 김유진 감독이 참석했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김유진 감독은 연출 과정에 “기획 단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년이 걸렸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려 나온 작품이고 개인적으로 평소에 한번쯤은 학원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작가님께서 10대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주셨다. 흥미진진하고 장르적으로도 기존의 10대 학원물과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주저 없이 맡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학교라는 일상적 공간을 배경으로 쌍둥이 오빠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는 미스터리함과 긴장감은 물론 ‘복수 대행’이라는 파격적인 소재까지 더해져 하이틴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전망이다.

특히 사회와 어른들이 보호하지 못한 10대들의 아픔에 집중하며 장르적 재미 이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유진 감독은 “드라마를 보면 무언가 극중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주인공이 직접 복수대행하거나 직접 나서는 상황이 나온다. 그 말은 즉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한다는 단순한 상식이 지켜지지 않아서 10대인 아이들이 직접 나서게 되는 상황이다. 물론 사회적인 화두를 던지고자 만든 드라마는 아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각하며 볼 수 있는 지점이 아닐까. 그런 부분을 장르적인 재미랑 엮어서 담아보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수 장르물이기도 하고 하이틴물이기도 해서 두 가지 상반되는 성격을 조화롭게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복수 이야기고 액션신이 많고 이야기가 강렬하게 쉴 새 없이 몰아치지만 한편으로 젊은 배우들의 교복을 입고나오는 풋풋함이나 고등학생다운 모습을 보고 싶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장르와 하이틴물이 잘 어우러지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로몬과 신예은은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와 상반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로몬은 정의를 위해 복수 대행을 결심한 ‘지수헌’ 역을 위해 준비한 지점을 언급했다. 그는 “지수헌이 선수급으로 킥복싱을 하는 친구이다 보니 촬영 전부터 액션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다. 촬영 전부터 액션 훈련을 받았고 스텝이 잘 안되고 펀치도 어눌해서 새벽에 한강에서 혼자서 비니를 쓰고 스텝이나 펀치 연습도 했다. 복수대행이라는 키워드에 맞는 강렬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몸을 조금 더 키웠다.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도 투자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작 ‘지금우리학교는’에 이어 또 한번 학원물에 참여한 로몬은 “저에게 교복을 입는 건 설레는 일이다. 왜냐하면 지금 아니면 못하는 것들이라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우학’에서 수혁이는 좀비 사태가 일어나면서 친구들과 함께 다같이 도망다니면서 살아남는 과정이었다면 지수헌은 홀로 외롭게 혼자서 처해진 상황에 꼿꼿하게 맞서 싸우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쌍둥이 오빠 죽음에 얽힌 진실을 쫓는 ‘옥찬미’ 역을 맡은 신예은은 “평소에는 통통 튀고 밝은 역할을 맡았는데 한번쯤 장르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제가 가진 모습 중에 밝은 모습도 있지만 시크하고 차가운 모습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모습을 연기에 담아보고 싶었다. 찬미를 준비하면서 가장 자연스럽고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메이크업도 아예 안했고 잠 못자고 범인 못 잡는 고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찬미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제가 찬미를 응원하듯이 보시면서 한번쯤 토닥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게끔 연기해보려고 노력했다. 모든 신들이 도전이었다. 해낼 수 있을까 하다가 해냈을 때 행복감과 성취감이 뿌듯하고 앞으로 연기인생이나 찬미를 이끌어가는 저에게도 좋은 시간이었다. 이 자체가 캐릭터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숨길 줄도 알고 솔직한 게 매력이다”라고 귀띔했다.

서지훈, 정수빈, 채상우, 이수민도 하이틴 복수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은 신예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며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석재범’은 알 수 없는 사고로 지난 1년의 기억을 잃은 사건의 키를 쥔 인물이다. 서지훈은 “재범이 흥미로웠던 부분이 1년 동안 기억이 사라졌다는 거다. 분명히 어떤 중요한 사건에 연루됐을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래서 조금씩 밝혀지면서 느끼는 감정을 재범이 연기하는 저조차도 공감했다. 어렵거나 힘든 부분은 없었고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지수헌과 함께 ‘복수 대행’이라는 엄청난 일을 도모하는 ‘태소연’ 역을 맡은 정수빈은 “최대한 진심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감히 소연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온전히 이해하진 못하지만 사회 어딘가에서 외면받고 있는 분들에게 자그마한 위로를 담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수민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간직한 소녀 ‘국지현’으로 분해 스토리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수민은 “지현이는 예쁘고 풍성하고 싱싱한 조화같은 인물이라 생각했다. 다 완벽하게 가꾸어져있는 것 같지만 그만큼 다루기도 손쉽고 그런 면들을 봤고 조화는 정말 죽어있는 것이라 아름다워야 소비가 되는 거라 제 겉모습을 가꾸기 위해 정말 노력을 했다. 남들이 납득할 수 잇을 정도로 예뻤으면 좋겠다고 해서 옷이나 겉모습 하나하나에 신경썼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3인칭 복수’의 관전포인트로 서지훈은 “하이틴 중에 이만한 고자극은 없다 생각한다. 그 부분만 보셔도 재미있고 중간에 반전 요소도 많다.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정수빈은 “사건의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 서사가 풀어지는데 다양한 캐릭터들의 풍성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수민은 “요즘 제 주변만 봐도 전개가 빠른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 ‘3인칭 복수’도 전개가 스피드해서 절대 지루하지 않고 빠져 들어가는 몰입감이 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인칭 복수’는 오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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