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SBS 드라마국 살린 '천변' 연속 결방에 발목
입력 2022. 11.09. 11:42:10

천원짜리 변호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잘 나가던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잦은 결방과 갑작스러운 단축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9월 23일 첫 방송된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이하 '천변')은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남궁민의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천변'은 첫 방송 시청률 8.1%로 시작해 3회 만에 10%를 돌파했다. 8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20% 돌파를 앞두고 있던 상황.

하지만 잦은 결방으로 극의 흐름이 끊기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8회 15%까지 올랐던 시청률은 9회 14.6%, 10회 13.7%, 11회 13.6%로 하락했다.

SBS는 지난달 21일 방송 예정이었던 9회를 결방하고 1회부터 8회 내용을 정리한 '천원짜리 변호사-인터미션'을 편성했다. 28일 방송은 2022 KBO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 여파로 한 주 쉬어갔다. 잇단 결방에 시청자 불만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지난 4일에는 이렇다 한 이유도 없이 결방하면서 주 1회 편성 드라마가 돼버렸다.

더구나 당초 14부작이었던 '천변'은 2부 축소된 12부작으로 종영된다. 제작진 측은 "스피디한 전개와 완성도 높은 결말을 위해 12부작 종영을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늘어지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혹평을 자아냈다. 통상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들이 회차를 늘리는 사례는 있어도 조기종영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에 SBS 드라마국을 살린 '천변'을 푸대접한다는 각종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도한 PPL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초반부터 시즌2 제작이 언급됐던 만큼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연이은 악재 속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천변'이 남은 사건들을 속시원이 해결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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