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이슈] 트레저, 방예담·마시호 탈퇴→10인조 개편…커다란 변혁기
입력 2022. 11.09. 11:46:39

트레저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방예담과 마시호가 결국 트레저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마시호, 방예담과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밝혔다.

탈퇴 사유에 대해선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며, 방예담은 고유의 음악 색을 지닌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방예담과 마시호는 지난 5월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방예담은 프로듀싱 역량을 더 강화하기 위해 음악 공부에 전념했고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고향인 일본에서 휴가를 연장했다.

그러나 이후 두 멤버에 대해 YG는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아, 트레저의 완전체 활동은 오리무중이었다. 기약없는 기다림이 길어지면서 팬들의 불안은 커져갔다. 급기야 온라인상에서는 방예담과 마시호의 탈퇴설이 제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두 멤버의 탈퇴는 어느 정도 기정화 된 사실이었다.

이에 팬들의 빗발이 쏟아지자 지난 7월 YG는 “내부의 어려움과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트레저가 올 연말까지 방예담, 마시호를 제외한 10인 체제로 활동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줄곧 ‘탈퇴’ 대신 ‘활동 중단’으로 시간을 끌어왔던 YG다. 그러나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나 YG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지난 몇 개월간의 시간을 통해 소속사와 방예담, 마시호가 찾은 타협점은 전속계약 종료였다.

특히 7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던 방예담의 팀 탈퇴에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방예담은 지난 2013년 ‘K팝 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은 방예담은 YG에 영입됐다. 이후 오랜 연습생 기간을 끝내고 지난 2020년 8월 트레저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룹에서는 사실상 방예담의 음색과 음악적 능력을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데뷔 후에도 솔로 디지털 싱글 '왜요'를 발표, 트레저 앨범 수록곡이나 위너 강승윤의 솔로 앨범 등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간간이 참여하긴 했지만 두드러지는 존재감을 어필하긴 어려웠다.

이에 방예담은 고민 끝에 그룹을 나와 독자적인 길을 걷기로 했다. 데뷔 기간까지 합치면 약 9여 년간 몸 담궜던 YG와도 결별을 택했다. 솔로 가수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방예담의 새출발에 관심이 모아진다.

‘방예담 그룹’이라고도 불리며 팀의 주축이 됐던 방예담이 빠지면서 트레저도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미 반년 동안 10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해왔지만 두 멤버의 공식적인 탈퇴로 다시 한 번 새 국면을 맞은 셈이다. 두 멤버의 부재와 탈퇴로 데뷔 2년 차에 변혁기를 겪게 된 트레저가 건재한 팀으로 성장을 이뤄갈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트레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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