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썸 측, 'PD수첩' 의혹 정면 반박 "'박민영 전 연인' 강종현, 경영 관여 안해"
- 입력 2022. 11.09. 13:08:4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MBC 'PD수첩' 측이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빗썸
빗썸은 9일 오전 홈페이지에 'PD수첩 의혹에 대한 빗썸의 입장문입니다'라는 글에서 "논란이 되는 빗썸코리아 관련 이슈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네가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빗썸은 우선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강종현 씨와 빗썸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그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빗썸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거래지원 비용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빗썸은 "상장을 대가로 한 비용을 일체 요구하거나 받은 적이 없다"면서 "현재 빗썸은 회계법인을 통해 정기 감사를 받고 있으며 분기별, 반기별 재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가성 거래지원 비용 논란과 관련해 빗썸이 해당 금액을 불법적으로 수취할 이유도 없다며 "가능한 구조도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PD수첩은 해당 방송을 통해 "'빗썸'에 로비를 하려면 실세를 찾아야 한다"며 로비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도 빗썸은 “내부 기준에 따라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하는 빗썸의 거래지원 절차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빗썸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 메일을 통해서만 거래지원 심사를 접수받고 있다. 빗썸은 "철저한 내부 감사를 통해 수시로 임직원 준법경영에 관한 내부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만일 거래지원과 관련한 불법적인 사항이 발견된다면 해당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민형사상 책임을 강하게 물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브로커 등의 외부 관계자가 악의적 목적으로 빗썸 임직원 및 지인을 사칭하며 재단에 접근해 거래지원 비용을 요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며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사항에 대해서 빗썸은 지속적으로 조심할 것을 공지했고, 제보를 받는 즉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도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빗썸은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빗썸코리아와 관계없는 사안"이라며 "빗썸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사업 운영과 소유가 명확하게 분리돼 있으며 이정훈 전 의장을 비롯한 주요 주주들은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이 전 의장은 1억달러에 해당하는 가상자산 사기 혐의로 형사재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받았다.
빗썸은 "빗썸코리아 역시 회사 차원에서 주주의 개인사에 관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전 의장 개인을 향한 의혹에 관해 빗썸코리아 회사 차원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며 "다만, 현재 주주간 소송이 진해오디고 있음에도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다룬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