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데시벨’ 김래원 “한석규 선배, ‘이제 시작’이라고…열정 불태울 것”
입력 2022. 11.09. 15:27:10

'데시벨' 김래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래원이 선배 한석규로부터 들은 칭찬 및 조언을 언급했다.

김래원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래원은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역할이 돋보이는 게 아닌, 극 흐름을 위주로 신경 쓰며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조연, 단역분들도 마찬가지 일거다. 본인이 극 안에서 해야 할 몫이 있지만 본인의 캐릭터가 빛나기 위한 연기를 하느냐, 전체를 위한 연기를 하느냐 비중이 바뀌었다”면서 “같이 호흡하는 배우들의 호흡을 더 신경 쓰게 되더라. 그러면서 밸런스를 찾아갔다”라고 말했다.

1997년 MBC 드라마 ‘나’로 데뷔한 김래원은 지금까지 걸어온 본인의 연기 인생에 대해 “6이나 7 정도 왔다고 생각한다. 7이 끝일 수도 있고, 8, 9가 더 있을지는 모르겠다”면서 “일주일 전 오랜만에 한석규 선배님과 통화했다. 진지하게 얘기하시더라. ‘너 제일 좋을 때야, 이제부터 시작이야. 지금까지 연습한 거니까 정말 잘 해봐’라고 하셨다. 2~3번 반복해 이야기를 하시더라. 정확하게 저에게 인지 시켜주고 싶으셨나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하게 될 게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마음잡고, 열정을 불태우려 한다”라고 다짐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이다. 오는 16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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