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자숙보단 이미지 메이킹' 비아이, 결국 'WET!' 하차
- 입력 2022. 11.09. 17:32:1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 받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B.I)가 결국 서바이벌 MC 자리를 내려놓는다.
비아이
9일 DJ 서바이벌 'WET! : Wolrd EDM Trend' (이하 'WET!') 측은 편성 연기와 비아이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WET!' 측은 "지난주 국가적인 애도에 뜻을 함께하며 'WET!' 제작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편성 시기를 내년 1월로 미루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MC 비아이의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예정된 해외 일정 등으로 향후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편성 시기가 불가피하게 뒤로 밀리면서 비아이가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WET!' 제작진이 비아이의 하차를 결정한 것이 단순히 스케줄 문제가 아니라 비아이를 향한 대중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지난달 25일 비아이가 'WET!' 첫 촬영분 녹화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대중의 반응이 싸늘했기 때문. 비아이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프로그램에게도 향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비아이를 굳이 MC 자리까지 맡겨야했냐며 비판이 쏟아졌다.
더군다나 이전 소속사였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비아이에 대한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비아이가 방송 복귀를 한다는 점에서도 지적이 일었다.
비아이의 뻔뻔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마약 관련 혐의와 관련 판결이 확정되기 6개월 전부터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심지어 집행유예 선고 하루 전에도 비아이는 과거 같은 소속사였던 동료가수 이하이의 곡에 작사·작곡·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선고 한 달 뒤에는 온라인 솔로 콘서트를 강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아이의 지인들이 그에 대해 칭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돼 논란이 됐다. 비아이의 지인들은 미담은 물론 비아이에 대해 '인성이 좋다' '예의가 바르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방송 복귀를 앞두고 '이미지 메이킹'에만 급급한 모습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9년 마약 관련 혐의로 적발돼 2021년 6월 기소됐다. 재판 결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9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명령, 150만원의 추징금 등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드림어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