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SNS 복귀 간보기 실패한 마이크로닷
입력 2022. 11.10. 11:00:00

마이크로닷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부모 빚투'로 연예계에서 퇴출됐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SNS에 홍보글을 게재하며 본격적으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어느덧 활동을 중단한지 3년이 지난 그의 복귀 소식에도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부모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0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지인들로부터 약 4억 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2019년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자 뒤늦게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 후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각각 징역 3년과 1년을 선고받으며 지난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해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활동을 중단했던 마이크로닷은 2년 뒤 조심스레 신곡 '책임감'을 발매했다. 당시 그는 신곡에 대해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욕심을 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지만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진 못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또 한 번 정규 2집을 발매했으나 여전히 여론은 냉담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최근에 동네 커피숍에서 반가운 CD. 나에게도 없는 나의 1집 29곡 더블 CD. 부럽다. 너무 반가워서 올려봤다"며 근황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017년 12월 발매된 마이크로닷 첫 정규앨범이 담겨있다. 여기에 마이크로닷은 "더 좋은 새로운 노래들 많이 많이 준비해드렸다"며 복귀를 암시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 8월에도 "열심히 지내며 언젠간 짧은 미래에 음악을 전달 드릴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활동을 재개한 사례에 비해 마이크로닷의 자숙 기간을 길었다. 그럼에도 그의 복귀 소식에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빚투 논란' 이후 관련 댓글과 댓글을 단 사람들을 모두 삭제하며 대중과 소통을 단절해왔다. 또 홍보를 위해 SNS를 재개한 마이크로닷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탓일까. 9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는 프로필로 제한해둔 상태다.

결국 마이크로닷 스스로가 초래한 결과다. 마이크로닷은 더 이상 눈 감고 귀 닫은 이기적인 마이웨이 행보는 멈추고 본인을 향한 쓴소리도 수용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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