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공동체+음악 콘텐츠의 방향성 제시 "BTS 우리의 시작점" (종합)
- 입력 2022. 11.10. 11:54:58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며, 경계없는 확장을 모색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
10일 오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는 ‘coevolution(공진화)’을 주제로 진행돼 하이브 공동체를 형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등장, 각자에게 주어진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하이브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하이브 공동체는 멀티 레이블 전략의 근간이기도 한 음악과 콘텐츠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음악과 콘텐츠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 또한 재확인했다.
◆함께 진화하며 음악산업 혁신하는 공동체 “하이브는 왜?”에 답을 구하다
하이브는 1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 영상을 전 세계 동시 송출했다. 이번 회사설명회 영상은 유기적인 협조 체제 아래 멀티 레이블 전략을 구사해 오고 있는 레이블과, 아티스트, 그리고 산하의 다양한 독립 법인·사업 부문이 어떻게 음악산업을 혁신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회사설명회 영상은 숨 가쁘게 진행되는 혁신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 구심점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이브를 움직이는 구성원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하이브의 핵심 가치와 팬 경험의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영상에는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등 하이브의 주요 사업 부문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은 물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과 방시혁 의장, 박지원 CEO 등 경영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하이브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흔적을 나타냈다. 또한 멀티레이블 전략의 고도화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한 만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구성원들이 등장, 각자의 속내와 숨은 이야기들을 하이브 공동체와 공유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최고의 콘텐츠 퀄리티를 추구하는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업한 사례들도 다수 등장했다.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하는 하이브의 작업 환경에 대해서도 말했다. 세븐틴 우지는 “특히 음악을 만드는 시간이 조금 더 캐럿들에게 많이 집중돼있긴 하다. 일반적인 가사 한 마디를 담더라도 이걸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면서 쓴다는 건 가사에 원초적인 힘이 강해지는 부분이다. 그걸 언제나 마음 속에 담고 만들어내고 있다 보니까 정말 음악 만드는 순간에 캐럿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매 시간 느끼고 있다”라고 팬들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르세라핌 허윤진은 “저의 진짜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고 이번 녹음이 '피어리스' 때보다 수월하게 빠르게 진행됐다. 르세라핌과 저희가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다. 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데뷔하고 나선 솔직한 모습, 고민하는 모습조차 보여줄 수 있어서 팬분들께 감사하고 서포트해주는 회사분들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사쿠라는 “저는 특히 활동을 오래했다 보니까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이래도 되는 건가?' 했다. 그래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완벽하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되는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로 KOZ를 이끌고 있는 지코는 “음악이 근간이 되고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레이블이 아닌가. 오리지널리티만 고수하다 보면 새로운 것들을 꺼려할 수 있는데 새로운 흐름에 대해 배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걸 어떤 방식으로 하면 우리 개성에 맞게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지 유연하게 생각한다”라며 “예전에는 음악이 나오고 그에 맞는 부수적인 결을 고려했다면 제작 단계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것 같다. (하이브는) 다양한 레이블이 모여있는 공동체라 필요한 부분을 자문할 수 있고 그러면서 저희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게 마련된 환경이 좋다. 그래서 걱정없이 이 시너지를 믿고 일할 수 있다. 대중과 팬덤 양면에서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음악·콘텐츠의 ‘타협 불가능한 퀄리티’ 위한 공진화 모색
하이브의 회사설명회는 음악산업의 혁신과 관련한 화두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하이브의 전신에 해당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시절의 2020년 회사설명회는 ‘빅히트 위닝 포뮬라(성공 방정식)’와 ‘빅히트 에코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들을 통해 음악산업을 혁신해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회사설명회에서는 ‘바운드리스(Boundless)’라는 키워드를 통해 경계없는 확장을 모색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했다.
앞선 회사설명회의 연장선상에 해당하는 올해 회사설명회에는 그간 일궈낸 경계없는 확장에 대한 성과 및 레이블 부문과 솔루션 부문의 협업, 음악산업과 기술의 융합과 관련한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소개됐다. 그리고 그 근간에 해당하는 음악과 콘텐츠라는 가치는 절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했다. 이는 하이브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이 지향하는 공진화의 방향이기도 하다.
방시혁 의장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하이브의 DNA”라고 규정하면서 “아티스트의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우리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는 최상의 것이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는 하이브 공동체가 존중해 온 ‘그라운드 룰’과도 같다고 방시혁 의장은 강조했다.
방탄소년단과 팬들에 대한 감사, 아미와의 지속적인 유대에 대한 의지가 담긴 메시지도 포함됐다.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동력”이라는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아미 없이는 한 걸음도 갈 수 없다”고 단언하며 팬들이 소통의 대상이자 프로모터, 마케터이자 하이브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준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명했다.
박지원 CEO는 영상 말미에 등장해 &T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뉴진스,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을 요약 발표했다.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더불어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결과를 누구보다 먼저 팬들에게 알리겠다는 다짐도 했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에 던져지는 질문과 숙제들은 참 묵직한 것들이 많다”면서 “그 묵직함을 오히려 원동력으로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 공동체를 형성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진화해 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럼에도 하이브는 공동체 여러분과 함께 진화에 나가겠다”라는 말로 공진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회사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