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전종서 "원작자 '♥이충현 감독'도 재밌다고, 시즌2 하고파" [인터뷰①]
입력 2022. 11.10. 16:33:14

전종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전종서가 연인이자 '몸값' 원작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전종서는 10일 오후 셀럽미디어와 화상 인터뷰를통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원작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 확장된 스케일로 재탄생했다. 극 중 전종서는 흥정전문가 박주영 역으로 분했다.

이날 전종서는 "작품 중에 가장 신체적으로 힘들었다. 촬영 기간이 가장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젖어있어야 한다는 거 때문에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몸이 흠뻑 젖었다가 쉴 땐 따듯하다가 이걸 반복하니까 추웠다 더웠다에서 오는 신체적인 업 다운이 있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촬영이 짧고 굵게 끝나서 힘들었지만 짧게 끝나서 에너지를 확 쏟을 수 있었던 장점도 있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원작자이자 연인 이충현 감독 반응에 대해선 "모니터를 다 하셨고 재밌다는 연락을 받았다. 전우성 감독님이랑 이충현 감독님이 따로 자리를 하면서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몸값'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원작자인 이 감독님도 재밌고 감사해하며 단편이 디스토피아물로 바뀌어 더 많은 분들이 보게 되는 것에 대해 기뻐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는 극 중 진선규가 춤추는 신을 꼽으며 "단편도 그랬지만 '몸값'은 나오는 캐릭터들이 솔직해서 좋다. 누구 하나 뭔가를 감추거나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고 솔직하게 하는 그런 모습이 저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저도 그런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장면은 진선규 선배님이 춤추는 장면이 짧지만 리드미컬하고 새로웠다"고 회상했다.

'몸값'은 전 회차가 공개된 2주 차에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UV 모두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정상에 오르며 시즌2까지 언급되고 있다. 시즌2에 대해 전종서는 "시즌1을 시즌2때문에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뭔가 많이 결정이 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처음에 클라이맥스에서 제작하는 세계관에 관심이 많았고 '몸값'2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살아남은 인물들이 어디로 갈까에 대해 궁금증이 있다. 충분히 다른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질 것 같다. 거기에 합류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몸값'은 티빙에서 1~6회까지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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