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값' 전종서 "내 연기에 희망 느꼈다는 DM에 사명감" [인터뷰③]
- 입력 2022. 11.13. 18:30:4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전종서가 배우로서 목표를 밝혔다.
전종서
전종서는 지난달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몸값' 속 서바이벌의 판도를 뒤집을 위험한 승부사 박주영으로 분해 배우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전종서는 장르 불문 대중에게 유머러스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슬픔에서도 오는 재미가 있고 폭력성에서 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가 선택했던 작품들, 캐릭터가 불안하고 절망스럽다고 해석될 수도 있지만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서 보시는 분들이 유머를 가져가셨으면 좋겠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동시에 매료시키고 싶다는 욕심이 배우로서 있다. 저도 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한다. 그 안에서 불안도 사라지고 절망 순간에서 웃을 수 있어서 연기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인물에 끌리는 건 없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재밌다 한다면 그 캐릭터를 많이 제 스타일로 승화시키는 편이다. 저도 아직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연기했던 캐릭터가 다 재밌었고 최선을 다했었다. 어떠한 한 장르에 국한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장르는 방대하니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전종서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몸값'이 재밌다는 이야기를 거의 맨날 듣고 있어서 감사드린다. 솔직한 장르가 통한다는 걸 개인적으로 기쁘다. 앞으로 어떤 콘텐츠가 만들어질지도 궁금하다"며 "최근 SNS 디엠으로 어떤 분이 주영이라는 캐릭터를 보고 희망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댓글을 다 찾아보는 편이 아닌데 사명감이 들더라.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누군가 제 연기에 희망을 느낀다면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티빙에서 1~6회까지 전편을 정주행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