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두 달 연속 흥행 1위에도…한국영화 매출액·관객 수 감소
입력 2022. 11.15. 16:35:16

'공조2'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10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10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377억 원으로 전월 대비 58.9%(540억 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1%(302억 원) 증가했다. 10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394만 명으로 전월 대비 56.1%(505만 명)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2.2%(311만 명) 늘었다.

10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23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4.1%(136억 원)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0%(195억 원) 감소했다. 10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226만 명으로 전월 대비 158.4%(138만 명)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2%(210만 명) 줄었다. 북미 극장가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9월에는 외국영화 기대작의 개봉이 없었지만, 이번 10월에 DC코믹스 히어로 영화 ‘블랙 아담’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가 국내 개봉하면서 전월 대비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블랙 아담’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007 노 타임 투 다이’ ‘듄’ 등이 개봉했던 2021년 10월과 비교해서는 외국영화 매출액·관객 수가 감소했다.

2022년 1~10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9,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3%(5,050억 원) 증가했고, 전체 누적 관객 수는 9,22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7%(4,674만 명) 늘었다. 지난 5월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를 겨냥한 대작 영화까지 화제작들이 연이어 개봉한 덕분에 2022년 1~10월 누적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019년 1~10월 전체 누적 매출액의 59.7%, 전체 누적 관객 수의 49.7%까지 회복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이 108억 원(관객 수 111만 명)의 매출로 10월 흥행 1위에 오르면서 두 달 연속 흥행 1위를 지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추석 흥행 1위 작품인 ‘공조2: 인터내셔날’은 10월까지 707억 원(누적 관객 수 695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중·장년 부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1970년대 이후의 가요를 노래하는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87억 원(관객 수 93만 명)의 매출로 2위였고, 10월까지 101억 원(누적 관객 수 107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블랙 아담’이 68억 원(관객 수 66만 명)의 매출로 3위에 자리했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가 67억 원(관객 수 67만 명)으로 4위였고, 10월까지 70억 원(누적 관객 수 70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모았다. ‘정직한 후보2’가 65억 원(관객 수 69만 명)으로 5위였고, 10월까지 84억 원(누적 관객 수 89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씨제이이엔엠이 매출액 177억 원, 매출액 점유율 28.8%로 10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고, ‘공조2: 인터내셔날’(108억 원)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67억 원) 등 18.5편을 배급했다.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매출액 148억 원, 매출액 점유율 24.0%로 2위였고, ‘인생은 아름다워’(87억 원) ‘자백’(28억 원) ‘극장판 헬로카봇: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20억 원) 등 13편을 배급했다. ‘블랙 아담’(68억 원) 등 10편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가 매출액 78억 원, 매출액 점유율 12.7%로 3위였다.

‘정직한 후보2’(65억 원) ‘고고다이노 극장판: 얼음공룡의 비밀’(5억 원, 공동배급) 등 10.5편을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매출액 68억 원, 매출액 점유율 11.1%로 4위였다. ‘리멤버’(25억 원)를 배급한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매출액 25억 원, 매출액 점유율 4.0%로 5위에 자리했다.



무속 소재의 코미디 영화 ‘대무가’가 매출액 5억 4,848만 원(관객 수 6만 997명)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고고다이노 극장판: 얼음공룡의 비밀’이 매출액 4억 7,623만 원(관객 수 5만 1,739명)으로 2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 2억 8,087만 원(2만 4,538명)으로 3위였다. 연예인 성범죄와 미투 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10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순위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성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의 팬에 관한 다큐멘터리 ‘성덕’이 7,578만 원(관객 수 8,278명)의 매출로 5위였고, 10월까지 1억 210만 원(누적 관객 수 1만 1,687명)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미투 운동 그 이후를 다룬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애프터 미투’가 매출액 5,632만 원(관객 수 8,025명)으로 6위에 자리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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