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 이학주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무섭지만 따뜻” [5분 인터뷰]
입력 2022. 11.15. 17:51:07

'형사록' 이학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학주가 한동화 감독과 재회 소감을 밝혔다.

이학주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감독 한동화)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학주는 한동화 감독과 앞서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이후 ‘형사록’으로 한 감독과 재회한 그는 “감독님이 ‘38 사기동대’에서는 무서웠다. 무섭게 생기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터프하고, 무서우셨는데 그때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기억에 남았다”면서 “‘형사록’에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촬영장에서 더 의지하게 됐다. 두 번째 불러주신 거니까 나를 좋아해주신다 생각하고 마음 놓고 작품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택록(이성민)을 동경해 금오경찰서로 온 낙하산 신입 경찰 손경찬 역을 표현하기 위해 이학주는 “감독님이 중간중간 ‘친구’로 의심받을 수 있도록 적절히 (연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하셨다. 의심을 강요하면 시청자와 멀어질 수 있으니 적절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하셨다. 안 해도 되는 부분은 안하고, 더 해도 될 부분은 하면서 템포 조절을 했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상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동화 감독은 이학주를 향해 믿음과 신뢰가 컸다고. 이학주는 “감독님이 잘 할 것 같다고 해주셨다. 의심스러운 면과 아닌 면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잘 할 것 같다고 하셨다. ‘너 (연기) 걱정 안 되지?’라고 반문하시기도 했다”면서 “기라성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 날 것 그대로를 표현할 자신 있냐고 물으시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다. 오는 16일 마지막 에피소드는 7, 8화가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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