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한영웅’ 믿고 보는 작감배가 완성한 전무후무 액션 카타르시스 [종합]
- 입력 2022. 11.16. 18:18:2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색다른 두뇌 액션이다. ‘대세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등 뜨거운 혈기의 배우들이 짜릿하고 호탕한 액션으로 전에 없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여기에 혹독한 계절을 지나고 있는 청춘들의 고민과 현실을 다루는 스토리로 공감, 위로, 용기를 선사한다. 처절한 성장통을 거쳐 진짜 영웅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줄 ‘약한영웅’이다.
'약한영웅'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감독 유수민, 이하 ‘약한영웅’) 시사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수민 감독, 한준희 크리에이터,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연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은 ‘약한영웅’에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이 작품을 기획하고, 감독님 모시고,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 촬영 후반까지 거드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배우들, 감독님을 더 잘 보이게끔 하고픈 욕심이 있었다. 방향을 고민하며 거드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유수민 감독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8부작 시리즈다. 학원 액션물 장르 안에서 세 친구의 우정과 갈등을 통해 성장을 담으려했다. 성장통에 대한 얘기”라고 설명했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약한영웅’에 대해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D.P.’라는 작품과 기시감이 느껴졌을 수도 있다. ‘D.P.’는 군대 이야기고, ‘약한영웅’은 학교 이야기다. 소속되어있는 집단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특히 학교는 누구나 다녔던 곳이지 않나. 유수민 감독님과 한 이야기는 여기 있는 인물들이 웹툰 원작, OTT 시리즈지만 다들 이해가 되는 인물로 만들었으면 했다. 각자 이유가 있으니 저런 행동을 하고,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그런 지점에서 현실성이 담보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대세 라이징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연, 신승호 등 스타들이 출연한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막 시작하고 있는 단계의 배우들, 더 갈 길이 있고, 가능성을 보여주는 배우들과 같이 했다고 생각한다. 시리즈를 만들고, 영화를 만들면 더 많은 젊은 배우들이 계속 보고 싶고, 나와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배, 감독님들과 작업했을 때 모습들도 궁금하다. 이런 식의 작업들이 나와야지 재밌다고 생각한다”면서 “미약하지만 계속 이런 작업들을 해나가고 싶다. 보람차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유수민 감독은 “박지훈 배우는 굉장히 설득력 있는 얼굴과 분위기다. 보는 사람들을 납득시키는 힘을 가진 배우였다. 최현욱 배우는 어린 나이에 안 어울리게 굉장히 유연하고, 아이디어가 빛나더라. 뒤에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라며 “홍경 배우는 현장에서 어떤 연기를 하면 굉장히 조용해진다. 카리스마와 힘이 대단해서 무서운 재능을 가진 배우다. 이연 배우는 굉장히 똑똑하고 영민한 배우가 아닌가 생각했다. 현장에서 모니터를 보고 오케이하면 검사하러 오더라. 통과가 되어야 했다. 굉장히 똑똑한 배우”라고 이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 역시 “작품들을 만들어갈 때마다 모니터를 현장에서 보면 첫 번째 관객이 된다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머릿속에 있던 것으로 캐스팅하지 않나. 현장에서 그렇게 되고, 내 생각과 다른데 훨씬 더 좋을 때 영화를 만드는 재미가 있다. 그런 순간들이 많았다. 여기 계신 배우들이 연기를 접하고, 배운 게 다 다르다”면서 “가수로 무대에서 활동했던 박지훈, 운동을 하다 연기한 최현욱, 홍경 배우는 한양대에서 정통의 연기를 배워왔다. 이연 배우는 독립영화에서 긴 시간 작품을 해왔다. 보고 있으면 연기 방식이 다 다르다. 그런데 감독님이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주셨다. 다 다른 에너지가 불균형하게 보일 수 있는데 밸런스가 조화를 이루었지 않나. 필모에는 누가 되지 않게끔 잘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지훈은 타고난 두뇌를 활용해 학교 안팎의 부당한 폭력에 대항하는 연시은 역을 맡았다. 최현욱은 타고난 피지컬, 자유로운 영혼, 의리의 파이터 안수호로 분한다. 홍경은 극중 시은과 수호와 함께하면서 강해지고 싶은 열망을 가지게 된 오범석 역이다.
박지훈은 호흡에 대해 “저희가 늦게 친해진 편이다. 늦게 친해진 게 조금 더 작품에 오히려 도움 되지 않았나”라며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친해졌다. 서로 좋은 에너지들을 주고받았다”라고 했으며 최현욱은 “같이 연기하며 너무 많이 배웠다. 지훈이 형과 붙는 장면에서 눈에서 나오는 연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저도 진실 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경이 형에게도 많이 배웠다. 대기 시간에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제가 몰랐던 연기에 대한 접근성을 새롭게 배웠다. 연이 누나는 모니터를 같이 보거나 연기하면 사람에게 나오는 작고 소중한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강하더라.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홍경은 “저는 이런 경험이 진귀했다. 저희 나이 또래 이야기가 중점이 돼서 이 이야기를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지 않나. 나이대에 겪는 적나라하고, 들여다봐야할 이야기가 많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데 작품에 참여해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누구하나 빠짐없이 매 순간 전력투구를 한다고 생각했다. 쏟아보자는 마음으로 뜨거운 여름에 손잡고 달린 것 같다.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 마음이 전해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연은 “신인 배우라 항상 선배님들과 촬영해서 이번 현장이 새롭기도 했다. 배우들이 열심히 해줬다. 눈에서 많이 애쓰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게 제 마음을 움직였다. 항상 감동 받고, 현장을 마무리했던 것 같다”면서 “액션도 많아서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때마다 나는 지켜보고 있는데 힘들다고 하지 말아야겠다,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많이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약한영웅’은 서패스, 김진석 작가의 네이버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연시은, 안수호, 오범석 세 인물의 서사를 확장, 해석해 드라마의 형식에 맞게 풀어낸 작품이다. 덩치 큰 주인공들이 맨손으로 몸싸움을 하는 다른 학원 액션물들과 달리, 약해 보이는 주인공 연시은이 뛰어난 두뇌와 빠른 상황 판단, 탁월한 분석력으로 주변의 각종 도구를 활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전략적 도구 액션’을 선보인다.
캐릭터에 다라 각기 다른 액션스타일을 비교하는 재미 또한 ‘약한영웅’의 관전 포인트다. 박지훈은 “1, 2, 3부에도 액션 장면들이 많은데 아직 나오지 않은 8부를 말씀드리고 싶다. 비단 액션뿐만 아니라 액션을 하면서 캐릭터들의 감정이 화면 안에 에너지를 최대로 이끈 것 같다. 액션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 들더라. 마지막에 나오는 저희 셋, 그 외 배우들의 감정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유수민 감독은 ‘약한영웅’에 대해 “재능 있는 신인들의 앙상블”이라고 했으며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나는 여기 있는 인물 중 누구였나를 생각하며 재밌을 것. 학창시절을 떠올린다면 재밌을 듯하다”라고 귀띔했다.
‘약한영웅’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전 회차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