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블랙팬서2’ 흥행 부진 영향? ‘데시벨’·‘동감’ 개봉에도 울상
입력 2022. 11.17. 13:28:08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 이하 ‘블랙팬서2’)의 흥행 부진의 영향일까. ‘데시벨’(감독 황인호), ‘동감’(감독 서은영) 등 신작 개봉에도 여전히 울상 짓는 극장가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된 ‘데시벨’과 ‘동감’은 각각 6만 8539명, 5만 674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데시벨’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블랙팬서2’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블랙팬서2’는 한 단계 내려온 2위를 차지했으며 ‘동감’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개봉된 ‘블랙팬서2’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10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2018년 개봉돼 국내에서 54만 명의 관객을 모으고, 전 세계 13억 달러(한화 약 1조 9124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던 ‘블랙팬서’였기에 후속작인 ‘블랙팬서2’에게 많은 기대가 쏠렸다.

그러나 ‘블랙팬서2’는 개봉 첫 주 100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이는 올해 개봉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349만 명)와 ‘토르: 러브 앤 썬더’(176만 명)의 개봉 첫 주 성적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극장가는 코로나19 확산과 영화 관람료 인상 여파로 장기간 침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블랙팬서2’의 개봉으로 전 주 대비 관객 수는 다소 늘긴 했으나 주말 3일(금토일) 동안 영화관을 다녀간 총 관객 수는 100만 6453명에 불과했다.

마블 영화의 흥행 부진이 신작 개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음 폭탄 테러를 소재로 한 배우 김래원, 이종석 주연의 ‘데시벨’과 22년 만에 리메이크 된 동명의 로맨스 영화 ‘동감’은 각 6만, 5만 명의 일일 관객 확보에 그쳤기 때문. 이 외 같은 날 개봉된 ‘폴: 600미터’(감독 스콧 만)와 ‘한산 리덕스’(감독 김한민) 또한 1만 명대 아래를 기록하면서 극장가는 여전히 먹구름이 껴있다.

이런 상황 속 유해진, 류준열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사극 스릴러 ‘올빼미’(감독 안태진)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여정을 그린 ‘탄생’(감독 박흥식), 올해 첫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이 만난 ‘압꾸정’(감독 임진순)이 차례로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 선택지가 넓어지는 만큼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블랙팬서2'), 마인드마크('데시벨'), CJ CGV('동감' '탄생'), CJ ENM('올빼미'), 쇼박스('압꾸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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