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드림캐쳐, 7년 징크스 깨고 전원 재계약…재도약 기대
- 입력 2022. 11.17. 17:36:1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마의 7년’ 징크스를 깨고 멤버 전원이 재계약했다. 재데뷔, 콘셉트 변화 등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한 드림캐쳐는 더 단단해졌다.
드림캐쳐
드림캐쳐컴퍼니는 16일 “최근 드림캐쳐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드림캐쳐는 기존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임에도 멤버 모두 재계약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드림캐쳐는 트와이스에 이어 올해 ‘마의 7년’을 넘기고 멤버 전원 재계약에 성공한 걸그룹이 됐다.
아이돌 표준 계약 기간인 7년을 맞는 시점, 멤버들은 재계약 또는 이적 등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대개는 현 소속사에서 함께하기로 뜻을 모은 멤버들은 재계약을 체결하고 혹은 새출발을 위해 각자의 길을 걷는다. 특히 올해는 데뷔 7년 차 걸그룹들의 재계약 시즌이었으나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걸그룹들이 있었다.
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 등으로 진실공방을 벌여오던 에이프릴은 결국 지난 1월 공식 팀 해체를 선언했다. 왕따 논란이 불거진 후 법적다툼과 활동 중단 등으로 사실상 재개도 어려워진 에이프릴은 데뷔 6년 만에 불명예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런가하면 오마이걸은 지난 5월 멤버 6인만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호의 재계약 불발로 오마이걸은 6인 체재(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로 재편해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마의 7년'을 이겨내고 팀 활동을 유지하는 장수 걸그룹들은 손에 꼽는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에이핑크의 경우,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은 원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장수 걸그룹의 명성을 증명했다. 손나은은 YG로 이적했으나 10주년 앨범 제작에는 함께 참여했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 8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뭉친 소녀시대도 장수 걸그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렇듯 장수 걸그룹의 명맥을 이어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드림캐쳐의 재계약 완료 소식이 유독 반가운 이유다.
드림캐쳐의 재계약은 팬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당초 드림캐쳐는 재데뷔와 멤버 재편, 콘셉트 변화 등으로 순탄치만은 않았던 시기를 보내기도. 멤버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는 2014년 그룹 밍스로 데뷔했지만,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7년 밍스의 기존 멤버 5명에 한동, 가현이 합류해 개편하고 드림캐쳐로 재데뷔했다.
또 말괄량이 콘셉트에 주로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밍스 때와는 달리, 락 메탈 장르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다크 악몽 콘셉트로 변화를 꾀하면서 독자적인 음악색을 선보였다. 다소 생소한 장르와 다크한 세계관으로 마이너한 팬층을 보유해왔지만 드림캐쳐는 뚝심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드림캐쳐의 남다른 노력과 근성은 점차 빛을 발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Apocalypse : Save us’는 발매 직후 전세계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MBC M ‘쇼! 챔피언’에서도 1위에 오르며, 데뷔 1924일 만에 음악방송 1위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아울러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9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성료하며 드림캐쳐는 성장형 아이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원 재계약 소식과 함께 소속사는 “당사는 앞으로도 드림캐쳐의 국내 및 글로벌 행보에 발맞춰 훨씬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다. 드림캐쳐컴퍼니와 함께 더욱더 큰 성장을 이루어나갈 7명의 멤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데뷔 7주년이자 재계약으로 7년 징크스를 부순 드림캐쳐는 또 함께 다 같이 제 2막을 맞이하게 됐다. 더욱 돈독해진 팀워크를 보여줄 드림캐쳐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 앞으로 드림캐쳐가 펼쳐나갈 새로운 음악 세계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