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엄마 잃은 아들의 고백→전화 테러범 정체는?
- 입력 2022. 11.17. 21: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대로변에서 남편이 아내를 무참히 살해해 어느 날 갑자기 엄마를 잃개 된 아들의 이야기와 전국 각지의 공중전화로부터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의심스런 전화로 인해 큰 불안과 불편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사연에 대해 알아본다.
'실화탐사대'
17일 오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엄마 잃은 아들의 고백’과 ‘전화 테러범, 당신은 누구?’ 편이 방송된다.
지난 10월 대낮에 대로변에서 40대 여성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박은희(가명) 씨. 그날도 손님 머리를 손질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남성이 들이닥쳤고, 밖으로 도망치는 은희(가명) 씨를 쫓아가 대로변에서 무참히 살해했다. 범인은 은희(가명) 씨 남편인 한 씨(가명)였다. 주변에선 은희(가명) 씨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며 안타까워했고, 아들은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큰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20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이어왔던 부부, 그런데 지난 9월 은희(가명) 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몇 달 전부터 남편은 은희(가명) 씨의 외도를 의심했고, 은희(가명) 씨도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혼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아내를 폭행했다. 경찰에 의해 분리조치가 이루어지고 은희(가명)씨는 접근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했지만, 남편은 은희(가명) 씨를 찾아가 끝내 흉기를 휘둘렀다. 그런데 은희(가명) 씨가 숨진 뒤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외도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럼 대체 은희(가명) 씨는 왜 거짓으로 외도를 인정한 걸까.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에 자녀들은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그런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건, 살해범인 남편 한 씨(가명)가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짓 외도까지 인정하면서까지 이혼하고자 했던 아내, 그리고 결국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그 날의 사건을 ‘실화탐사대’가 파헤쳐봤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전국 각지의 공중전화 번호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가 걸려와 불안과 불편을 겪고 있는 미진(가명)씨가 ‘실화탐사대’에 범인을 잡아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수상한 연락이 시작된 건 지난 10월 중순. 전화는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데 전화는 미진(가명) 씨가 받으면 아무 말 없이 끊는다고 한다. 게다가 그 무렵부터 미진(가명)씨에게 ‘여자냐? 남자냐?’ 성별을 물어보는 수상한 문자도 여러 차례 오기 시작했다. 문자를 보낸 사람들에게 어떻게 번호를 알고 연락했냐고 묻자, 그들은 하나같이 남자 공중화장실에서 번호를 봤다고 얘기 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미진(가명)씨 휴대전화에 찍힌 번호를 근거로 전국의 공중전화 근처 남자 화장실을 조사했다. 놀랍게도 여러 곳에서 선정적인 문구와 함께 미진(가명) 씨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 누가 미진 씨(가명)의 번호를 남기고 다니는 걸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남자 화장실 주변 CCTV를 어렵게 확보해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CCTV에 찍힌 한 사람을 보고 미진(가명) 씨는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과연 그 사람은 누구일까.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