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학폭 논란’ 심은우,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들
입력 2022. 11.18. 09:00:00

심은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배우, 더 좋은 작품으로 증명하겠다.”

배우 심은우가 학폭(학교폭력)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복귀했다. 그가 택한 건 ‘학폭’을 인정,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반성하는 태도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심은우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떠오른 학폭 가해자가 비교적 짧은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는 점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박강 감독, 배우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3월 심은우는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중학교 시절 심은우 주도 하에 왕따를 당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올라왔고, 파장이 일었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주목받았던 심은우는 당시 학폭 일부를 인정하며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이후 심은우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모습들 드러냈다.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됐으나 자신의 복귀가 화제를 모으자 부담을 느껴 불참한 바. 관련 사안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힌 공식석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심은우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간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거기에 제가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이렇게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그저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심은우는 “이 자리를 빌어 그때 저와 함께 작업해주신 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과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제가 더 나은 사람으로, 더 좋은 배우로, 더 좋은 작품으로 증명해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약속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폭은 중대 범죄다. 사회 전반의 폭력 실태를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좋은 작품으로 증명하겠다”는 심은우의 발언을 두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연기로 좋은 작품을 보이겠다는 것은 학폭 논란과 별개의 관계라는 지적이다.

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반성하는 진심이 느껴진다며 그의 행보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 본업을 성실히 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대중들의 엇갈린 시선 속 심은우는 ‘세이레’를 통해 대중들에게 용서받고, 복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