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주3회 '재벌집' VS 4부작 '팬레터', 오늘(18일) 첫 방송
입력 2022. 11.18. 20:22:49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MBC 새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가 오늘(18일) 베일을 벗는다. 누가 먼저 환하게 웃을까.

'재벌집 막내아들'과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지난주 먼저 출발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와 함께 금토극 맞대결에 나선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신작들의 대결이라 누가 승자가 될지 흥미를 돋운다.

먼저, JTBC의 마지막 희망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이 JTBC 야심작으로 불리는 이유는 금, 토, 일 주 3회라는 '파격 편성' 때문이다. JTBC의 새로운 편성 전략이 제대로 통한다면 금, 토, 일 프라임 시간대를 완전 장악할 수 있는 기회다. 물론 위험 부담도 크다. 금토일 프라임 시간대를 독차지한 16부작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다면 손해 보는 장사가 될 수도 있다.

더군다나 1년 내내 JTBC 다수의 드라마들이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기 때문에 '재벌집 막내아들'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라 어깨가 무겁다. 지난 13일 종영한 '디 엠파이어: 범의 제국' 역시 평균 1~2%대 시청률로 막을 내린 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된 '재벌집 막내아들'이 JTBC의 구원투수가 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MBC는 '짧고 굵은' 편성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총 4부작으로, 2주에 걸쳐 시청자들과 만난다. 장르는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톱배우 한강희(최수영)과 가짜 팬레터 답장으로 딸의 팬심을 지켜야만 하는 남자 방성석(윤박)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통해 이미 인정받은 바 다름없는 박태양 작가의 완성도 높은 대본을 바탕으로 정상희 감독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 그리고 최수영과 윤박의 로맨스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펜레터를 보내주세요' 후속작으로는 퓨전 사극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이 대기 중이다. 흥행작 '옷소매 붉은 끝동' 덕분에 MBC표 퓨전 사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상황. 만약 '팬레터를 보내주세요'가 좋은 흐름을 탄다면 바톤을 이어받을 올해 MBC 마지막 금토드라마 '금혼령' 역시 금토극 대결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작품 중 먼저 스타트를 끊은 '소방서 옆 경찰서' 역시 이미 시즌 2까지 계획된 SBS의 야심작. 비슷한 시간대 경쟁작들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 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최초대응자’들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다. 수사극의 묘미인 스피디한 전개와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심장 쫄깃한 대사로 첫 회부터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히 '펀치' '식객' '닥터스' 등 수작으로 불리는 작품의 흥행을 주도했던 김래원이 6년 만에 SBS로 돌아온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큰 작품이다. 김래원 효과일까. 이를 증명하듯 '소방서 옆 경찰서'는 단 1회만 방송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전구 가구 기준 시청률도 7.6%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 1회 밖에 방송되지 않은 상황이라 추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처럼 확실한 장르와 색깔을 입은 신작들의 대결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승부에서 누가 먼저, 그리고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JT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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