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강형석 "박민영→김재영과 호흡 만족, 연기 재미 느껴"[인터뷰②]
입력 2022. 11.21. 15:59:32

강형석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강형석이 '월수금화목토' 현장에서 만난 또래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형석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극 중 강형석은 최상은(박민영)의 유일한 남사친이자 룸메이트인 우광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월수금화목토' 종영 이후 만난 강형석은 "이 작품에 참여해 '우광남' 역할로 시청자분들과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함께한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들, 그리고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수금화목토'는 강형석을 비롯해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등 젊은 또래 배우들이 이끌어간 작품.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박민영과 만났다는 강형석은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만나는 신이 워낙 많으니까.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 다행히 (박)민영 누나가 편안하게 리드를 잘해주셨다. 또, 촬영 전에 배우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민영 누나는 아이디어가 정말 많으신 분이다. 감사하게도 제 의견도 많이 물어봐주셨다. 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런 케미가 화면에서도 잘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고경표, 김재영과의 호흡에 대해선 "배우들 중에서 제가 막내였다. (고)경표 형 같은 경우에는 붙는 신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전에 만나는 시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형, 누나들이 경험이 많지 않나. 서툴고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형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그는 "연기하는 게 제일 재밌다. 이번 현장에서 그런 걸 더 느꼈다. 원래 긴장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번 현장에서는 정말 편안했다. 자연스럽게 배우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원래는 긴장감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일원으로서 잘 녹아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월수금화목토'를 마친 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는 무엇일까. 강형석은 "너무 많다.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 요즘에는 운동선수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운동선수 아니면, 특수부대 대원 같은 몸을 쓸 수 있는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강형석은 "거창한 목표나 꿈은 없다. 일하지 않는 시간, 일상적인 저의 시간을 잘 쓰고 싶다. 저만의 루틴을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그게 되어야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겠더라.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유지하는 게 앞으로의 저의 큰 숙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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