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김희재, 계속된 잡음…군 문제에 발목
- 입력 2022. 11.21. 17:25:56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김희재가 공연 기획사와의 갈등을 시작으로 군 특혜 의혹 등 논란에 휩싸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군법 위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연이은 잡음에 발목이 단단히 잡힌 상황이다.
김희재
현재 김희재를 둘러싼 의혹은 크게 2가지 문제로 대두된다. '군법 위반'과 '군 복무 특혜' 여부다.
그는 최근 군 복무 당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에 출연했던 것과 관련해 군법 위반과 특혜 논란이 일었다.
김희재와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 유한회사는 지난 2019년 11월 23일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김희재가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8위 안에 든 이후 제작되는 음반, TV 출연, 행사, 공연, 광고 등 모든 연예 활동에 대한 권한을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 유한회사에 위임한다는 내용이었다. 기간은 미스터트롯이 본방송을 종영한 때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다. 문제는 계약 효력이 발생한 시점이었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김희재는 2020년 3월 17일 해군에서 제대했다. 이는 3월 14일 ‘미스터트롯’ 종영보다 이후였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軍務)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 김희재는 이를 위반했다는 것.
또 그는 '미스터트롯' 경연 기간 동안 TV조선으로부터 한 회당 120만 원씩 총 10회분의 출연료를 받은 것도 해당 조항에 위반된다. 여기에 '미스터트롯' 촬영을 위해 외박 또는 외출을 자주 했던 점도 '특혜 논란'으로 이어졌다. 긴급 편성된 '미스터트롯' 생방송에 김희재 출연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도 쟁점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은 "군 복무 당시 김희재는 군악대에 매니지먼트 계약과 출연료 등을 보고했고 지휘통제를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재는 군악대 간부와 함께 외출 등을 했고, 경연이 늦게 끝나는 날에는 인근 군 호텔에서 숙박한 뒤 다음 날 부대로 복귀했다. 이 또한 군악대의 지시대로 진행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콘서트의 경우는 "김희재의 군 복무 당시에는 콘서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연 자체는 군 복무가 끝난 이후 진행됐다. 군 복무자였을 때는 수익은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희재는 군 복무했던 해군 측에 콘서트 계약을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하지 않은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해군 측은 "김희재 콘서트 계약 보고받지 못했다. 방송 출연만 허락했다"고 밝혔다. 고의적으로 보고를 누락 시킨 것인지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재 그가 민간인 신분인 만큼 위법 여부를 검토하는 등 처벌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20일 군 복무 관련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김희재가 '미스터트롯' 이외에 영리 활동을 또 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미스터트롯'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의 맛' 당시 녹화가 전역일을 앞두고 진행됨에 따라 또 다시 군인 신분으로 영리 활동을 한 셈이다.
김희재는 현재 과거에 발목이 잡히며 점임가경에 치닫고 있다. 소속사의 모호한 해명에 의혹이 그를 둘러싼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김희재 측이 추가 입장을 밝히고 사태 수습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