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까지 연기” 게리 올드만, 은퇴 시사
입력 2022. 11.21. 23:50:00

게리 올드만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할리우드 배우 게리 올드만이 은퇴를 시사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게리 올드만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65세이고, 70세가 오고 있다. 80세가 됐을 때 활동하고 싶지 않다”면서 “(‘슬로우 호시스’의 캐릭터) 잭슨 램 역을 맡아 영광이었다. 그리고 연기를 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부러울만한 경력을 쌓았지만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 연기 외에 다른 것들에도 흥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은퇴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게리 올드만은 애플TV의 ‘슬로우 호시스’ 2편을 더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게리 올드만은 영국 출신 배우로 ‘트루 로맨스’ ‘레옹’ ‘제5원소’ 등에서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크 나이트’ 3부작과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다크 나이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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