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박지훈 “귀여운 이미지 강해…변화 하고 싶었다” [5분 인터뷰]
입력 2022. 11.23. 13:31:47

'약한영웅' 박지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박지훈이 배우로서 듣고 싶은 평과 함께 도전하고 싶은 장르 및 캐릭터를 밝혔다.

박지훈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감독 유수민, 이하 ‘약한영웅’) 공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박지훈은 극중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었던 모범생 연시은 역을 맡았다. 타고난 두뇌와 주변 사물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폭력에 맞서며 약한영웅이 돼가는 성장사를 그렸다.

박지훈은 “제가 사실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지 않나. 이번 작품으로 인해 추후 있을 작품, 혹은 감독님들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비단 귀여운 이미지만 가진 친구가 아니구나. 이런 이미지도 소화할 수 있구나. 이미지를 심고 싶긴 했다”면서 “이제는 마냥 귀여운 이미지 보다 이런 눈빛을 가지고, 소화하는 친구, 타이틀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인정받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아역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던 박지훈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큰 인기를 끌었다. ‘프듀 윙크남’ ‘저장남’ 등 타이틀을 얻었던 그는 이미지를 깨고 싶었냐는 질문에 “초반에는 없었다. 그런 걱정이 없었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활동하다 보니 귀여운 게 싫은 것 보다 ‘다른 이미지도 보여줄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하고 싶은 이유가 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이 인생 터닝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건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다. 귀여운 게 마냥 싫은 게 아닌 다른 이미지 소화할 수 있는 친구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와 역할에 “‘약한영웅’을 찍으면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생겼다. 길수 역”이라며 “뼛속까지 악역이지 않나. 사람을 때리고, 칼을 휘두르는 악당인데 악역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개 직후 단숨에 2022년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한 ‘약한영웅’은 키노라이츠에서도 ‘재벌집 막내아들’ ‘소방서 옆 경찰서’ 등 경쟁작들을 제치고 ‘오늘의 콘텐츠’ 1위에 입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웨이브에서 전 회차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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