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OTT에 등장한 한국 영화…‘한한령’ 해제 기대감 고조
- 입력 2022. 11.23. 14:20:4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한국 영화가 중국 OTT 서비스에 등장하면서 한류 제한령인 한한령(限韓令) 해제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변호텔'
김은혜 홍보수석은 22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중국 OTT에서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면서 “6년 간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한국 영화 서비스가 개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중정상회담에서 문화‧인적 교류 중요성,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공감했다”라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OTT 조치로 화답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의 의미 있는 회담 성과를 토대로 중국의 수입금지 해제와 같은 적극적인 미래가 전개될지 기대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이 중국 OTT 서비스인 텐센트비디오에 ‘장벨뤼관’(江邊旅館)이라는 제목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 영화는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이 오랫동안 안 본 두 아들을 부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중국은 지난 2016년~2017년 한국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THAAD) 배치를 결정하자 ‘한한령’을 내려왔다. 중국 내 한국 콘텐츠 및 음악은 듣기 어려워졌으며 현지에서 활동하던 스타들도 활동을 멈춰 설 자리를 잃었다.
이에 따라 ‘강변호텔’의 서비스가 한한령 완화를 기대한다는 반응이 뒤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나문희와 이희준 주연의 영화 ‘오! 문희’가 한국영화로는 6년 만에 처음 중국에서 정식으로 개봉했다.
또 중국 3대 OTT 중 하나인 아이치이는 지난 3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선보인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콘텐츠 판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