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에덴'이 또…선정성 논란 내세운 이슈몰이
- 입력 2022. 11.23. 20:00:4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예능가 트렌드로 떠오른 연애 리얼리티. 하지만 최근 선정성과 자극적인 소재만 내세운 이슈몰이에만 급급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높은 수위로 도마 위에 오른 '에덴'이다.
'에덴2'
지난 22일 IHQ 예능 '에덴2' 2회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네핏을 건 8인 김강래, 김도현, 김수민, 조이건, 라나, 손서아, 이서연, 현채희의 짝피구 대결이 그려졌다.
짝피구는 이전 시즌에서도 과한 노출과 스킨십으로 논란이 됐던 바 있다. 시즌2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정성으로 인한 화제성을 기대한 것인지 이번 시즌에서도 아슬한 장면이 연출되며 민망함을 자아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짝피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두 남녀는 커플 요가 데이트를 즐겼는데 이 과정에서도 진한 스킨십이 연출됐다. 이를 본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 역시 '너무 유연해서 오히려 민망하다' '닿을 거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남녀 구분 없이 혼숙하는 '침대 배정권'도 그대로 유지됐다. 이전 시즌에서 한 출연자가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현장에서 통보 받으며 불쾌함을 드러냈지만, 전혀 보완되지 않았다. 게다가 수영복을 입은 남녀 출연자들의 모습을 과하게 클로즈업하는가 하면 슬로우 모션을 걸어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 역시 똑같았다.
'에덴'은 론칭 당시부터 한국판 '투핫'을 표방하며 나섰다. 기존의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높은 선정성으로 차별성을 뒀다. '투핫'은 19세 이상 관람가이지만 '에덴'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청소년들도 시청이 가능한 상황으로 더욱 비판 받고 있다.
특히 이홍기는 시즌1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대해 "방통위에 갈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자극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시즌2에서도 아무런 개선 없이 오로지 화제성만 좇고 있다. 시즌1이 종영한 지 약 한 달이 지나서 바로 시즌2 제작에 돌입했다. 자극적인 콘텐츠로 이슈몰이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통한 셈이다.
제작진은 논란에 대해 일체 외면 중이다. 오히려 '원조 파격 연애 리얼리티의 귀환'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 사이에서 자극적이었던 만큼 '에덴'이 화제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자극, 선정성 등 논란 등으로 점철된 '에덴'은 진정성보다 몸매만 부각한 알맹이 없는 소재로 계속된다면 시청자들도 외면하지 않을까. '에덴2'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