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NN(박혜원) "양파, 협업 제안→흔쾌히 수락…난 '성덕'" [인터뷰②]
입력 2022. 11.24. 19:04:17

HYNN(흰, 박혜원)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가수 HYNN(흰·박혜원)이 양파와 협업한 과정을 설명했다.

흰은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엠피엠지 사옥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First of all’ 발매를 앞두고 음악 감상회를 진행했다.

흰이 데뷔 4년 만에 선보인 첫 정규앨범 ‘First of all’은 ‘처음’처럼 강렬한 사랑의 다양한 순간을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성으로 아우른 앨범으로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의 11트랙이 수록됐다.

흰은 기존에 보여줬던 폭발적인 고음은 물론이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성까지 들려주는 동시에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특급 케미’를 선사했다.

특히 흰은 ‘Sweet Love’에서 가장 존경하는 음악적 선배이자 롤모델로 꼽은 가수 양파와 하모니를 완성했다. 양파와 협업한 과정에 대해 흰은 “작업을 하기 전 선배님과 몇 번 식사 자리와 데이트가 있었다. 친분이 돈독해져 있는 상태였다. 음악적으로나 개인적인 고민도 이야기하고 조언을 듣는 정도의 사이가 돼서 저는 성공한 팬이라 할 수 있다. 감히 제가 컬래버 제안을 드렸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라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녹음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화음을 쌓고 제가 디렉을 봤는데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의 디렉을 보게 돼서 영광스러웠다. 양파 선배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함께 작업해주시고 제 디렉을 굉장히 사랑해주셔서 뿌듯했던 시간이었다. 늘 언제나 저에게 큰 나무가 될 거라는 말씀을 해주고 사인해주신 적이 있다. 첫 만남에 받은 사인을 아직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녹음이 끝나고 가는 와중에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메시지도 보내주셔서 감사한 날이었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흰의 첫 정규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이 실렸다. 절정을 향해 치닫는 보컬을 자랑한 타이틀곡 ‘이별이란 어느 별에 (Feat. 조광일)’과 록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탄탄한 보컬을 뽐낸 ‘결승선 (RUN)’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구성한 의미가 있을까.

흰은 “항상 컴백을 준비할 때면 고민스러운 몇 가지가 있다. 어떤 모습과 음악을 보여드리고 들려드려야 할까. 그럴 때마다 팬분들께서 오히려 추천해주신다. 댄스곡, 락을 잘하지 않냐 추천해주셔서 그런 부분도 조언으로 삼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 같다”라며 “이번에도 팬분들께서 락 곡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해주셔서 특별하게 더블 타이틀로 구성했다. 앞으로 앨범도 더블 타이틀로 밀어붙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믿고 듣는’ 가창력으로 흰은 독보적인 솔로 여제로 성장 중이다. 이에 흰은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거듭할 계획이다. 흰은 “사실 장르적으로는 더 많은 장르를 접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리얼 악기를 줄이고 제 목소리를 부각시킬 수 있는 어쿠스틱이나 피아노 버전의 노래나 더 힘찬 락의 장르일 수도 있고 힙합 장르도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오더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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