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마룬 파이브→해리 스타일스…물꼬 트인 내한공연
- 입력 2022. 11.25. 14:3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이 점차 완화되면서 지난 3년 동안 위축돼있던 내한 공연이 다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팝 밴드부터 레전드 스타의 단독공연까지 다채로운 내한 콘서트들이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마룬파이브-사라 브라이트만-KJR-케시-블랙미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국내 가수들의 콘서트, 공연이 연달아 취소, 내한 공연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하며 쓴맛을 봤다. 특히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은 물론, 오랜 만에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던 팝 뮤지션들의 단독 공연도 잠정 연기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긴 바.
지난해에도 반복되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공연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점차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해제되면서 다시금 국내외 대중음악 공연계는 활기를 되찾았다. 국내에서도 각종 콘서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공연에 목말라 있던 가수들과 관객들은 묵은 갈증을 해소했다.
이 같은 국내 공연 열기에 힙 입어 최근 다양한 해외 가수들도 내한 공연을 대거 확정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몇 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티켓팅'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내한 소식만으로도 벌써 국내 관객들을 열광케 하고 있는 내한 공연을 한눈에 살펴본다.
◆12월 연말 마무리, 탑 밴드→거장의 내한 공연
일렉트로닉 팝 아티스트 FKJ(French Kiwi Juice)가 3년 만에 내한한다. FJK는 오는 28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FKJ 라이브 인 서울(FKJ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FKJ는 5년 만에 내놓은 프로젝트 앨범 ‘빈센트(VINCENT)’의 라이브 무대도 볼 수 있어 기대를 높인다.
미국 팝 밴드 마룬파이브는 3년 9개월 만에 내한한다. 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월드투어’는 마룬파이브의 여섯 번째 내한 공연이다. 마룬파이브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한국을 찾으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왔다. 다만 내한 공연을 앞두고 ‘2022 월드투어’ 일정 홍보 이미지에 욱일기를 형상화하는 디자인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에 주죄 측은 별다른 입장 없이 논란이 불거진 투어 포스터를 삭제했다.
영국 런던의 록밴드 블랙미디는 12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블랙미디는 영국의 아트스쿨 BRIT School 출신의 3인조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4년 만에 3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음악팬들을 모은 블랙미디는 첫 내한 공연을 통해 다양한 라이브 레퍼토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은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3일 서울 여의도 KBS아레나에서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심포니’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을 비롯해 ‘넬라 판타지아’,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을 부른다. 특히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공연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무대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호사 출신 뮤지션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케시도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앞서 2019년 ‘KB 랩비트 페스티벌’에서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이다.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로파이(Lo-Fi) 비트와 호소력 짙은 부드러운 보컬로 주목을 받은 케시는 오는 12월 5, 6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당초 하루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매 직후 빠르게 매진되면서 1회 공연을 추가했다.
◆2023년 연초도 꽉 채운 내한 공연
팝 거장 마이클 볼튼은 오는 2023년 1월 14,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Encore, Michael Bolton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 당초 마이클 볼튼은 11월 8, 9일 이틀간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연기한 바 있다. 8년 만에 한국을 되찾은 마이클 볼튼은 정홍일, 소향, 아르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림팝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도 오는 2월 5일 KBS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18년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처음 내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국내 팬들로부터 ‘식후땡’이라는 별명이 붙여지며 인기를 모은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같은 해 11월에 개최된 첫 단독 내한 공연에서 2회 공연을 성료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뷔, NCT 재현 등 국내 아티스트들도 팬심을 드러내 화제된 바 있다.
영국 인기 록밴드 더 뱀프스도 오는 2월 15일 한국팬들을 만난다. 앞서 2018년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무대로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더 뱀프스는 지난 2019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로 다시 한국을 찾아 관객들과 교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더 뱀프스는 영국, 아일랜드 공연을 시작으로 ‘Greatest Hits’ 월드투어를 진행해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한국팬들과의 만남을 재개한다.
◆'핫'한 신인 뮤지션→팝스타의 첫 내한 공연
Z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 코난 그레이도 2월 첫 단독 공연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코난 그레이는 지난 8월 ‘하우스 오브 원더’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 무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팬미팅, 라디오, 음악방송 등에 출연하며 알찬 팬서비스를 자랑한 바. 6개월 만에 다시 내한하는 코난 그레이의 첫 단독 공연은 2월 28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전설적인 록싱어 브라이언 아담스는 2023년 3월 2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브라이언 아담스의 이번 내한은 지난 1994년 ‘So Far So Good’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 첫 방한 이후 무려 29년 만에 성사된 공연이다. 지난 3월 신보 ‘So Happy It Hurts’을 발표한 브라이언 아담스는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 호주 북미 투어 일정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일정을 확정지었다.
영국 보이 밴드 원디렉션 출신의 글로벌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도 첫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오는 3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한국 팬들을 처음 만난다. 2016년 원디렉션 활동을 중단한 이후 해리스타일스는 ‘사인 오브 더 타임’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디뎠다. 빌보드 싱글 차트 첫 1위곡인 ‘워터멜론 슈거’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내에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니 스팀슨, 스텔라 도넬리, 진저 루트, 나이트 위시, 왈로우스, 막심 므라비, 맨 아이 트러스트 등도 내한 공연 소식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주최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