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성환, ‘워싱턴 자선위문공연’ 성황리 마무리
- 입력 2022. 11.28. 14:10:21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이자 가수 김성환이 ‘자선 콘서트’가 워싱턴 동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김성환
김성환은 지난달 15일 동포사회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건립한 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워싱턴 자선위문공연’에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미국 베태랑스데이를 기념해 6.25 참전용사들과 재향군인들을 초청해 출연료나 입장료가 없는 100% 무료 자선콘서트로 진행됐다.
특히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가 들어선 이후 동포사회에서 최초로 개최한 연예인 초청 공연으로 김성환이 함께 했다.
무대, 조명, 음향 어느 것 하나 완벽하지 않았던 공연 환경이었지만 김성환은 노래면 노래, 만담이면 만담으로 끝까지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그가 왜 국민배우이자 인기 가수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무대였다.
배우는 물론 MC,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김성환은 “한국에 가수만 20만여 명에 달하는데 히트곡 하나 내는 건 하늘에서 별 따기만큼 어렵고, 더더구나 탤런트가 가수로 성공하기란 힘들다”고 전했다.
그는 히트곡 ‘묻지마세요’를 열창한 후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김성환은 “애초 원래 트롯 대부 진성이 부르려 했던 이 노래는 진성의 나이에 맞지 않은 것 같아 내가 부르게 되었다”면서 “이 노래는 분명히 뜰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팔도를 돌면서 그 지역 사투리를 섞어서 불러 대히트를 치게 되었다”고 히트 배경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또 자신의 ‘거시기 가수’ 탄생 배경도 밝혔다. 그는 “드라마 ‘정 때문에’에서 땜빵 배우로 ‘거시기’라고 하다가 초대박이 났고, 조운파 작곡가 선생님이 노래를 주셨다”면서 전라도 지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언인 ‘거시기’ 노래를 감칠나게 선사했다.
이렇게 자신의 히트곡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구수한 입담으로 전하면서 열창한 그는 마지막으로 올 9월에 발표한 신곡 ‘밥한번 먹자’를 선보였다.
공연의 피날레는 창 ‘놀부가’와 ‘사철가’가 장식했다.
그는 “사철가는 고수 없이 손장단으로 하는 것이 매력이다”면서 창을 한 번도 배워보지 못했기에 먼저 가사를 외우고 연습에 연습을 거치니 ‘국악 한마당’과 가요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었다고 했다.
버지니아 한인회 회장 은영재는 공연이 끝나자 열정적인 무대를 만든 김성환에게 버지니아 동포사회를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는 김성환 씨의 30년 지기인 이낙연 전 총리도 참석하여 부인 김숙희 여사와 함께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싱턴 자선위문공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