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부끄러운 일 없어" 츄 VS 소속사, 진실공방 가열
입력 2022. 11.29. 11:47:42

이달의 소녀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침묵을 지키고 있던 츄가 그룹 이달의 소녀 퇴출 사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다만 소속사가 주장한 퇴출 사유에 대해선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고 부인해 양측의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츄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위로에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 앞으로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5일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라며 츄의 제명 및 퇴출을 발표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과 동료들은 소속사의 갑질을 믿지 못하는 반응이었다. 유튜브 채널 ‘지켜츄’의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 지우는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 걱정하던 애다.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 지우는 잘될 거다. 사람들한테 잘해서”라며 츄를 응원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 또한 츄의 퇴출 소식에 “머리와 마음이 아프고 정말 화가 난다. 츄 언니를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소속사에 대한 부정 여론이 쏟아지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8일 재차 입장을 밝혔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11월 25일 오후 5시경 게시한 팬공지문은 회사가 팬들과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팀과 멤버의 거취와 퇴출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니다. 퇴출사유를 쓰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사실 관계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이나 피해를 당하신 분의 권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와 관련한 부분은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 잡고 싶은 것이 있는 분이 밝혀야할 문제일 것”이라며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나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폭언과 갑질 관계 등 모든 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 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 요구에 모든 협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츄와 소속사의 갈등설은 지난해부터 수면 위로 올라왔다. 츄는 지난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후 츄가 개인 회사 ‘주식회사 츄’를 설립하고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또한 츄가 스케줄을 다닐 때 차량이나 매니저가 없이 혼자 다녔다는 등 홀대 의혹이 제기됐고 이달의 소녀 콘서트에 불참, 하반기 활동에서도 제외되며 소속사와의 불화에 무게를 실었다.

갑질 의혹, 퇴출 등을 두고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의 소녀 비비, 현진을 제외한 9명(희진, 하슬, 여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 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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