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정경호 "극 중 의상, 2000년대 개인적으로 입고 싶었던 브랜드" [5분 인터뷰]
입력 2022. 11.29. 17:05:30

정경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정경호가 '압꾸정' 속 지우 역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밝혔다.

정경호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영화 '압꾸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이날 정경호는 "개인적으로 남는 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영화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마동석과 일로써 처음 시작하는 작품이고 같이 영화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억이고 시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품이 끌렸던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압구정에 왜 이렇게 성형외과가 많은지 궁금하고 이해할 수가 없었다. 실제로 강대국이라는 인물이 모티브화 된 분들도 있었던 기억이 났다"며 "압구정이라고 하면 왠지 개인적으로 맛있는데도 많고 뷰티, 패션들이 집결되어 있는 동네보다는 욕망의 도시인 것 같다.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압구정에서 사업을 하거나 시작하려고 하는 기회의 장이자 욕망이 가득한 동네라는 생각이 든다. 시나리오가 마치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끌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대국을 보면서 놀라는 지우를 많이 연구하고 표정들을 몇 단계로 나눠서 포인트를 줬다. 말투는 특별한 건 없었다"며 "의상 자체는 이천년도에 개인적으로 입고 싶었던 브랜드들로 의견을 냈었다. 압구정에서 그런 의상을 입고 서있으면 약간 기분이 건방져 지는 것 같더라"고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압꾸정'은 30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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