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후크와 갈등' 이승기, '집사부일체' 합류 못 하는 걸까 안 하는 걸까
- 입력 2022. 11.30. 07:3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 합류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보이지 않는 권력'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그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기
최근 '집사부일체' 시즌2 첫 촬영을 앞두고 이승기의 합류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와 음원 수익 정산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어 그가 '집사부일체' 시즌2 합류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7일에는 '집사부일체' 팀이 시즌2 녹화를 앞두고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 자리에 이승기가 불참하면서 그가 하차를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당시 SBS 관계자는 "최근 PD와 출연자 한 명이 개인적인 친분으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차원의 공식 행사는 아니다. 팀 회동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이승기의 '집사부일체' 시즌2 합류 불발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이승기와 소속사와의 갈등이 연일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29일 한 매체는 '집사부일체' 시즌2는 12월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하며, 이승기는 오랜 논의 끝에 시즌2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차 이유와 배경으로는 영화 '대가족' 촬영 일정과 소속사 후크엔터의 미정산 문제 등을 꼽았다.
하지만 '집사부일체' 측은 "이승기를 기다리면서 기존 멤버들로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승기의 하차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승기의 합류 시기는 미정"이라면서 "제작진 및 출연진들은 마음고생 중인 이승기가 모든 게 잘 해결되고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운영중인 이진호는 같은 날 '충격 단독! 집사부' 하차설 왜? 이승기가 괴로워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이 영상에서 "SBS는 이승기를 원한다. 합류를 망설이는 쪽은 이승기"라며 이승기가 합류를 망설이는 이유에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집사부일체' 공동 제작사다. 결과적으로 권진영 대표가 차려 놓은 밥상"이라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후크와 SBS가 공동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은 '집사부일체', '리틀 포레스트' '편먹고 공치리', '써클하우스' 등이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내부 관계자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승기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거다.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때문에 이승기가 시즌2 합류를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후크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려면 '집사부일체' 출연도 선을 그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SBS가 후크와 다수의 작품을 공동 제작한 이유에 대해 "권대표가 방송가에서 상당히 큰 파워를 가진 인물이다. SBS 고위 관계자와 권대표가 상당히 끈끈한 관계다.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서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절친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어찌됐든 이승기는 '집사부일체' 합류를 두고 여러모로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집사부일체' 측은 "하차가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지만 이승기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와 그의 팬들에게도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다. 군 제대 후 첫 고정 예능으로 '집사부일체'를 택한 이승기는 2017년 시작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이자 프로그램을 이끄는 메인 출연자였다. 2018년에는 '집사부일체'로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해 프로그램에 갖는 애정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4년 만의 영화 컴백작인 '대가족'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이승기. 소속사와의 갈등 속 '집사부일체' 시즌2에도 예정대로 합류해 꿋꿋한 모습을 이어갈 것인지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