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개인카드 유도"하라던 권 대표, 법카로 28억 유용?…후크 '묵묵부답'
입력 2022. 11.30. 11:43:51

이승기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진영 대표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디스패치는 권진영 대표가 2016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6년 동안 약 28억 원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권진영 대표의 법카 한도는 월 8000만원이며, 이승기 팀보다 40배나 많은 수준이다. 심지어 연봉으로도 26억 원을 챙겼다고.

또 친동생을 직원으로 등록해 4억 원 이상을 지원했고, 모친도 1억 300만 원을 법카로 사용했다. 게다가 명품 L사 직원 A씨에게 1000만원 한도의 법인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이승기의 식비를 아끼려고 매니저에게 개인카드를 유도하라고 했지만, 정작 본인은 식대로 1억 7200만원을 지출했고, 생필품을 사는 데에는 4200만 원을 썼다.

특히 총 247만 원의 사이버 머니 결제 내역도 확인됐다. 여기에 법인카드로 890만원 상당의 금도 구매한 내역도 드러났다. 개인이 소유했다면 횡령, 방송 관계자에게 선물했다면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온 상황이다.

이외에도 권 대표는 병원비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 기부 등 6년간 26억 원을 법카로 지출했다.

권 대표는 이승기 매니저에게 "너무 많은 지출을 삼가라. 하루 한 끼는 이승기 개인 돈으로 써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 대표는 가족 뿐만 아니라 베일에 싸인 A씨에게도 1000만 원 한도의 법카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승기 팀보다 5배 이상 많은 금액이며, 사용 내역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명품 쇼핑에 사용됐다.

이와 관련해 셀럽미디어는 후크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난 18년간 음원료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다며 내용 증명을 보내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후크엔터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법정 공방까지 예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